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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지난해 두 자릿수 실적 성장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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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지난해 두 자릿수 실적 성장 달성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2.03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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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실적 중 하나...주요 제품 매출 성장 덕분

[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지난해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를 포함한 주요 제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노바티스의 지난 4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고정환율 기준 16% 증가한 131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영업이익은 48억5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고정환율 기준 29% 증가했다.

▲ 노바티스는 올해 미국에서 엔트레스토 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노바티스는 올해 미국에서 엔트레스토 제네릭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노바티스의 전체 순매출은 503억17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12% 증가했고 핵심 영업이익은 194억94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22%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끈 주요 성장 동력은 엔트레스토와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케심타,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코센틱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렉비오였다.

엔트레스토는 지속적이고 강력한 수요 성장에 따라 4분기 매출이 21억8000만 달러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연간 매출액은 78억2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케심타는 자가 투여 가능한 편리한 고효능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해 4분기 매출이 9억5000만 달러로 49% 증가, 연간 매출액은 32억2400만 달러로 49% 증가했다.

키스칼리 4분기 매출은 조기 유방암 적응증 덕에 미국 내 매출이 66%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9억200만 달러를 기록,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30억3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센틱스 연간 매출액은 61억41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 증가, 렉비오 연간 매출액은 7억5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4% 급증했다.

노바티스는 올해 중반에 엔트레스토와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 프로막타(국내 제품명 레볼레이드)의 미국 특허권이 만료돼 제네릭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바티스는 올해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순매출 성장률은 한 자릿수 중반대에서 후반대를 기록할 것이며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은 한 자릿수 후반대에서 두 자릿수 초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바티스의 바스 나라시만 CEO는 “노바티스는 순수 혁신의약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후 첫 해에 매출이 12% 증가, 핵심 영업이익이 22% 증가하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재무 실적 중 하나를 달성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촉진할 다양한 자산에 대한 새로운 승인과 판독 결과를 포함해 중요한 혁신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강력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마진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중기 가이던스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향후 몇 년 동안 도출될 15건의 허가용 임상 판독 결과와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30개 이상의 자산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실행에 집중하고 있다. 균형 있는 자본 배분 방식을 유지하고 주주를 위해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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