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아스트라제네카가 캐나다 내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8억2000만 캐나다 달러(약 818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캐나다에 8억2000만 캐나다 달러(미화 5억7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700개 이상의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광역 토론토 지역(GTA)에 위치한 더 큰 규모의 첨단 사무실 시설로 이전하는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캐나다에 대한 신규 투자가 2030년까지 총 매출 800억 달러를 달성하고 전 세계 환자에게 20개의 신약을 제공하겠다는 글로벌 목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는 목표에 포함된 신약 20개 중 8개를 출시한 상황이다. 또한 2025년 안에 7개의 첫 임상 3상 시험 데이터 판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캐나다에서 선도적인 연구개발 투자기업 중 하나이며 2023년에 2억3000만 캐나다 달러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이러한 연구개발 투자는 주로 신약 및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연구 210건 이상을 진행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3년 이후 캐나다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투자 규모는 13억 캐나다 달러를 넘어섰고 이를 통해 1200개의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가 창출됐다.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치료를 재정의할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 방사성 접합체를 개발 중인 온타리오주 해밀턴 소재의 생명공학기업 퓨전 파마슈티컬스를 30억 캐나다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퓨전 인수는 캐나다 생명공학기업에 대한 최대 규모의 연구 투자 중 하나로 캐나다 내 생명과학 부문의 성장에 기여하며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임상 연구 파이프라인 발전에 도움이 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오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는 자사의 성장 중인 임상 파이프라인, 생명과학 혁신의 글로벌 허브로서 캐나다의 잠재력에 대한 강한 믿음, 온타리오 주정부와의 민관 협력의 가치를 반영한다”며 “다양한 인재 풀과 세계적 수준의 대학, 병원, 연구센터 네트워크가 캐나다 사람과 전 세계 환자에게 신약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더그 포드 주지사는 “오늘 발표는 온타리오주에 환상적인 소식이며 우리 주가 가진 놀라운 인재, 혁신, 기회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라며 "인베스트 온타리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에 1610만 캐나다 달러를 지원하면서 수백 개의 새로운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명과학 및 혁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온타리오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