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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생산실적 증가 "재고량 확보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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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스크 생산실적 증가 "재고량 확보차원"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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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 관계자" 공장생산 중단과 연관"

한국화이자제약이 올해 말 광장동 현 공장 생산중단을 앞두고 재고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한국화이자 김동영 과장(노바스크 PM)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화이자CV 임상발표회에 참석, 지난해 생산실적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한국화이자의 고혈압치료제 노바스크는 지난 2004년 대비 13.66% 증가한 지난해 1,73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하면서, 43년간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동아제약 박카스를 2위로 밀어내고 국내 생산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이는 당초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종근당 애니디핀 등 제네릭 공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수치. 이에 따라 이같은 노바스크 생산 증가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분분한 상태였다.

노바스크의 지난해 매출은 지난 2004년과 비슷한 규모인 1,100~1,2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동영 과장은 이에 대해 “제품 생산실적과 매출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제하고, “재고량 확보 기준을 6개월로 하느냐 8개월로 하느냐에 따라 생산실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재고량 확보 이유에 대한 기자의 추가 질문에 “올해 말 공장 생산중단을 앞두고 재고량 확보와 연관이 없지 않다”며 공장 생산중단과 관련이 있음을 시인했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노바스크의 유통기한은 2년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화이자가 올해 말 광장동 공장의 생산중단을 앞두고 올해도 재고량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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