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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모집 2.2%" 박단, 정부에 사태 해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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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전공의 모집 2.2%" 박단, 정부에 사태 해결 촉구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5.01.2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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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사직 전공의 모집 지원 현황 공개...“플랜B는 계엄령이었나” 일갈

[의약뉴스] 지난 19일 마감한 사직 전공의 모집 결과, 전체 사직 전공의 9220명 중 2.2%인 199명이 지원한 것을 두고, 박단 위원장이 “정부에 이렇게 될 거라고 경고했다”면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19일 사직 전공의 등의 모집 지원 현황을 공개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로서 사직(임용포기)한 전공의 1~4년차 9220명 중 2.2%에 해당하는 199명이 이번 사직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다. 지원자 199명 중 의무사관후보생(입영특례 적용 대상)은 98명이다.

▲ 박단 위원장의 페이스북.
▲ 박단 위원장의 페이스북.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는 언제까지 발악할 것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 위원장은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 199명, 전체 2.2%만 지원했다”며 “지난 6월 교육부 이주호 장관을 만나 진작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더니 그럴 리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플랜 B가 없겠냐, 정부를 무시하지 말라더니 어떻게 된 것이냐”고 반문하면서 “플랜B는 계엄령이었나 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탁상행정의 결과로, 아무리 열심히 논의해도 답은 없다. 대책이 있었다면 당장이라도 내놨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이주호 장관과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에게 “잘못을 했으면 시인하고 사과해라”고 요구했다.

박 위원장은 “사태 수습도 해야 한다. 눈 가리고 아웅하면 누가 해결해 주겠는가”라며 “당신들 때문에 의료가 무너지고 있다. 무리해서 강행하셨으니 수습할 대책을 가져와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박 위원장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구경만 할 것이냐”라며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SNS를 통해 최 권한대행에게 만남을 요청한 바 있는데,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기사를 공유하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한 번 뵈었으면 한다. 곧 설이다”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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