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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정맥질환 의료기기 회사 이나리메디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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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정맥질환 의료기기 회사 이나리메디컬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5.01.07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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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혈관 부문 진출...기계적 혈전제거술 기기 포함

[의약뉴스] 미국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제조 회사 스트라이커가 정맥질환 환자를 위한 의료기기 제조사 이나리 메디컬(Inari Medical)을 약 49억 달러(한화 약 7조1300억 원)에 인수한다.

▲ 스트라이커는 이나리 메디컬 인수로 고성장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 스트라이커는 이나리 메디컬 인수로 고성장 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스트라이커는 이나리 메디컬의 발행 및 유통 중인 보통주 전량을 주당 80달러의 현금으로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미국시간) 발표했다.

2011년에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기반의 의료기기 회사인 이나리는 스트라이커에게 빠르게 성장 중인 정맥혈전색전증(VTE) 분야에서 선도적인 말초혈관 부문 입지를 제공할 수 있다.

이나리의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는 스트라이커의 신경혈관 사업과 상호 보완적이며 심부정맥 혈전증 및 폐색전증 같은 말초 혈관질환에 대한 기계적 혈전제거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정맥혈전색전증은 미국에서 매년 약 9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입원 중 또는 입원 직후, 암 치료 도중, 임신 중 또는 임신 직후에 발생 위험이 높다. 이나리는 혈전용해제를 사용하지 않고 VTE 혈전을 제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스트라이커의 케빈 로보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나리 인수는 스트라이커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말초 혈관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생명을 구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러한 혁신은 정맥혈전색전증 환자의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고 혈관 내 시술 분야에서 스트라이커의 영향력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나리의 드류 하익스 최고경영자는 “이나리는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 기반의 도구를 개발해 수많은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면서 “스트라이커의 역량과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혁신적인 새로운 솔루션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입지를 확장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사의 이사회는 이번 거래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인수 절차는 올해 1분기 말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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