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구리시 에너지 빈곤세대 위한 난방비 후원

한양대구리병원(원장 이승환)은 지난 16일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성일)에 난방비 200만 원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나섰다.
이번 후원금은 구리시 내 에너지 빈곤세대에 전달해 난방이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승환 원장은 “의료기관은 단순히 치료를 제공하는 곳을 넘어 지역사회의 구성원들과 함께 상생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이번 후원이 에너지 빈곤세대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종합사회복지관은 한양대구리병원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성일 관장은 “이번 후원은 에너지 빈곤세대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심방세동 펄스장 절제술 도입
전남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신의료기술인 펄스장 절제술(Pulsed Field Ablation, PFA)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 10월 도입했으며, 2025년 1월 설치 후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으로, 환자들은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혈액의 흐름이 불규칙해져 혈전이 생기고 이로 인해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펄스장 절제술은 이러한 심방세동을 치료하기 위해 심장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한 후, 심방세동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전기장을 발생시켜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특히, 이 시술은 좌심방 내의 폐정맥 입구에 카테터를 사용하여 전기장을 발생시킨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과 비교했을 때, 펄스장 절제술은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성이 높다.
또한, 시술 시간이 짧고 재시술률과 재입원률이 낮아 효율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에서 차세대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도 지난 13일 이 시술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했다.
박형욱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대해 “호남지역 심방세동 환자들이 최신 기술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새로운 치료법을 통해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가 연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치료 결과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2024 아웃컴북 발간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7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의료 질 지표인 2024 아웃컴북(Outcomes book, 의료 질 지표 7th Edition)을 공개했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2차 데이터 검증을 거친 총 275개의 지표를 통해 진료 성과와 의료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환자의 알 권리 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8년부터 매년 질환별 치료 성적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질 지표를 상세히 공개해왔다. 2024 아웃컴북은 총 275개 지표로 구성되어 ▲병원 중점 관리 지표, ▲진료 지표, ▲질 향상 활동, ▲적정성 평가의 4개 핵심 분야를 수록했다.
이번 연도 아웃컴북에는 뇌졸중과 조영제 신독성 분야의 지표를 신규 도입하여 깊이를 더했다. 뇌졸중 환자 발생시 지역 내 네트워크를 구축한 병원 간 전원 및 시술을 통한 효율적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는 급성기 뇌졸중 네트워크 병원간 전원건수 및 동맥 내 혈전제거술 시행 건수가 추가됐고, 조영제 신독성 예방요법 시행 비율 등도 투명하게 공개했다.
특히 지난해 발행했던 2023 영문 아웃컴북은 병원 홈페이지에서 높은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수 진료 사례에 대한 해외 병원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 투명성이 글로벌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라는 평가다.
송정한 원장은 “의료 질 지표의 체계적인 관리와 투명한 공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구현하는 핵심 동력이 되어 왔다”며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이라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앞으로도 더욱 진화된 의료 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 아웃컴북은 분당서울대병원 공식 홈페이지(http://www.snubh.org/outcomesbook.do)에서 누구나 무료로 조회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분당차여성병원 권재현 교수,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권재현 교수가 2024년 경기도 보건의료발전위원회 정책토론회에서 소아응급 진료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24시간 소아응급 전문의가 진료한다. 권재현 교수는 지난 6년간 소아응급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입원 환자를 관리했으며, 위기에 빠진 소아들의 소생률 향상에 힘써왔다.
또한 소아응급의학회 학술활동과 관련 다수의 논문 집필, 경기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이해, 경증응급환자의 이해 및 처치와 같은 교육을 분기별 시행하는 등 소아응급환자의 질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아응급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권재현 교수는 “최근 소아응급 진료 환경이 더 어려워져 현재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아픈 아이들이 분당까지 원정 진료를 올 정도로 갈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미래를 이끌 귀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응급실뿐 아니라 소아를 진료하는 모든 의료진을 위한 전적인 서포트가 필요한 시기로, 지자체 및 정부의 도움이 매우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인근 병원, 지자체, 119 구급대원 등과 협의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소아응급 진료 시스템을 수립하여 아이와 부모 모두 언제나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파 속 연말연시 겨울 관절통 주의보, 통증 줄이는 생활 속 관리법은?

국민 5명 중 1명이 노년기에 접어드는 고령화 사회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릎 관절염 환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지난해 무릎 관절염 환자 수는 320만명 이상으로, 10년 전(2014년) 대비 약 25.7% 증가했다. 그만큼 생활 속 무릎 관절염 관리에 대한 관심과 예방의 중요도 역시 커지고 있다.
많은 연구에서 날씨변화가 어떻게 관절염 통증에 영향을 주는 지 명확한 답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날씨 변화와 관절통과의 밀접한 관계는 많은 환자에서 확인된다.
특히 관절염 환자의 관절이 겨울철 더 뻣뻣해지고 아픈 이유 중 하나는 혈류 순환의 감소로, 날씨가 추워지면 관절 내 관절액 (활액)의 점성(粘性)이 증가하고 사지의 신경과 혈관이 수축 돼, 심장 등 체내 주요 장기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한 생리 반응 작동으로, 팔과 다리의 혈류 순환이 감소하고 그 결과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민감한 관절염 환자의 통증은 기압 변화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흐린 저기압 날씨에는 조직이 미세하게 팽창하는데, 특히 관절 조직의 팽창은 주위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민감한 관절염 환자가 저기압 날씨를 미리 알아챌 수 있는 이유다. 실제 이러한 현상을 날씨 관절염(weather arthritis)이라 부르기도 한다. 춥고 흐린 겨울 날씨가 관절염 환자를 괴롭히기 쉬운 이유다.
무릎은 추위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인 만큼, 춥고 흐린 날씨 속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특히 많다. 겨울철에 심해지는 관절염 증상을 간과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착각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고령화 사회 속 무릎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 질환의 증상을 제대로 파악하고, 일상 속에서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관절염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우선 추운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다. 여러 겹의 옷을 입거나 담요로 온몸을 따뜻하게 감싸는 것은 기본이다. 아픈 관절을 핫팩으로 따뜻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관절염 환자가 추운 겨울날 자동차를 이용할 때는 시동을 미리 걸어 차내를 덥힌 후 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야외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노출이 쉬운 관절 부위를 추위로부터 직접 보호하기 위해 방한 장갑, 무릎과 팔꿈치를 위한 방한 보호대 등을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관절통을 부르는 요인 중 하나다. 무릎 관절염 치료 시 체중 관리, 규칙적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는 필수적이다.
무릎 관절을 보호한다는 생각으로 활동을 줄이거나 운동을 피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적정 수준의 운동을 통한 근력 유지, 확보는 관절통을 줄이고 무릎 관절염의 빠른 진행을 막는다.
겨울철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오히려 근육의 힘과 유연성이 감소하고 통증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관절염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신체활동과 충분한 운동으로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 관리 역시 중요하다. 특정 음식은 겨울철에 관절 통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설탕이 많고 가공된 음식, 지방이 많은 음식 및 튀긴 음식 등은 특히 좋지 않다. 대신 생선, 잎이 많은 채소 및 견과류를 섭취하면, 관절의 통증과 염증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D를 포함한 식단 및 보충제 섭취 역시 관절염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로 관절염 환자들은 비타민D 수치가 저하되면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 비타민D 수치가 낮아질 수 있다. 연어, 정어리, 강화 시리얼 등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먹거나 보충제를 복용하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트레스 관리 역시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는 심한 경우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발전할 정도로 우리 몸에 좋지 않은데, 특히 추운 겨울철 관절 통증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또한 힘든 겨울 활동에 몸을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걷기, 요가 등 가벼운 운동, 가족이나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음악을 듣거나 춤추는 등의 방법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겨울철 낮은 기온이 관절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생활 속 습관과 통증을 관리하면, 겨울을 건강하게 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심한 붓기나 통증, 경직 증상 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전문의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는 것이 좋다.
◇정신건강의학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트라우마 우려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는 29일 성명서를 통해 생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언론과 미디어가 트라우마를 인식해야 하고, 정부는 생존자와 유가족의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들은 “재난과 같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의 회복에는 충분한 시간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대처와 더불어 생존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이해해 가족, 친척, 친구와 슬픔 및 고통을 나눠야 하며, 같은 경험을 공유한 재난 회복 지원 그룹과 연결되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또한, 언른을 향해서는 “트라우마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대중은 사고관련 언론보도는 시간을 정해 정보를 얻는 목적으로 제한적으로 시청해야 한다”며 “자극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생산, 공유하는 행동을 지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재난 트라우마는 사고 직후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신체적ㆍ정신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생존자와 유가족이 적절한 치료와 심리지원을 충분한 기간 동안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신건강 전문가를 포함한 각계의 전문가와 협력해 생존자와 유가족,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돌보며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도 이번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치유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비극적 사건이 있을 때마다 확인되지 않을 사실을 근거로 분노와 비난부터 하는 경우가 있다”며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고 진상을 밝히는 것은 중요하지만 안전 개선에 실제적 도움이 되지 않는 추측과 이를 근거로 한 비난 댓글 등으로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게 좋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을 뒤로하고 뉴스에만 몰입해 두려움을 증폭시키는 행동보다 우리들 각자의 생활에 집중해야 한다”며 “각자의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행동에서 자신만의 방식과 몫이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희생자 가족과 가까운 이들에겐 충분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고,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감정적 고통은 생각보다 크고 복잡하며 오래 지속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 심리적 지원과 조기개입이 필요하며, 정신건강의학과의사들은 적극적으로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트라우마를 마주하게 된 아이들을 위한 조언을 건넸다.
학회는 “방송에 노출되는 많은 사고 장면과 자세한 브리핑은 아직 다양한 자극을 받아들여 소화하기 위한 뇌의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지나친 자극이 될 수 있다”며 “과도하거나 잘못된 정보의 노출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사건을 다룬 화면과 글에 아이가 어쩔 수 없이 노출됐다면 최대한 노출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아이의 반응을 관찰해 필요한 도움을 줘야한다”며 “아이들이 질문할 경우, 이를 막지 말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와 자세로 사실에 입각한 정보만 대답해 주실 수 있는 선에서 간단히 알려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번 참사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학회는 트라우마와 재난을 겪은 모든 이들 곁에서 회복과 치유를 위해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종양으로 오인된 스파르가눔증, 신속한 검사로 원인 규명

최근 국내 연구팀이 스파르가눔증(Sparganosis) 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한 드문 뇌 염증성 병변 치료 증례를 발표하며, 기생충 감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스파르가눔증 유충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한 질환을 정밀 검사로 진단하고, 수술로 성공적으로 제거한 사례를 학계에 보고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와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박혜란 교수 공동 연구팀은 스파르가눔증 기생충 감염으로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40대 여성 환자의 병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개두술을 통해 살아 있는 기생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스파르가눔증은 유충이 체내에 침투해 혈류를 통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하는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이다.
감염은 주로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의 고기 또는 생선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며, 드물게 피부 상처를 통해 전파되기도 한다.
감염된 기생충이 뇌로 이동하면 두통과 구토 같은 초기 증상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발작, 시야 결손, 감각 이상 등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에 내원한 40대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환자는 심한 두통과 구토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으며, 초기 뇌 MRI에서 좌측 후두엽에 불규칙하게 조영된 종양성 병변이 발견되어 뇌종양이 의심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권유했지만, 환자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자 치료를 거부하고 퇴원했다.
7개월 후, 환자는 다시 극심한 두통과 전신 발작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후속 MRI에서 병변이 좌측 후두엽에서 좌측 두정엽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됐고, 이 병변 이동은 스파르가눔증의 대표적인 진단 단서가 됐다.
환자는 과거 오염된 연못물을 마시고, 날 생선 및 익히지 않은 야생 동물 고기를 섭취한 이력이 있어 의료진은 기생충 감염을 염두에 두고 ELISA 검사와 정위적 생검을 시행했다.
그 결과, ELISA 검사와 뇌척수액(CSF) 검사에서 스파르가눔증 항체가 검출됐으며, 정위적 생검에서는 염증성 육아종이 확인됐다. 이후 개두술을 통해 살아있는 스파르가눔증 유충을 성공적으로 제거했다. 수술 과정에서 기생충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영상으로 기록됐다.(영상 첨부)
연구팀은 이번 사례가 스파르가눔증 감염이 MRI에서 종양처럼 보일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백선하 교수는 “스파르가눔증 증상은 매우 드문 기생충 감염 질환이지만, 오염된 물이나 제대로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영상 검사에서 병변이 이동하는 경우 기생충 감염 가능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오염된 물을 피하고 야생 동물의 고기나 생선을 충분히 익혀 먹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박혜란 교수는 “스파르가눔증 감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치료가 지연되면 기생충에 의한 신경 손상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저널인 Neurology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기생충 감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청년고용 활성화에 앞장 서
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직무대행 백형학)이 3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의무제 우수이행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고용노동행정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공공조직은행이 청년고용률 제고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공공조직은행은 청년들과 활발한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취업 지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청년고용률이 전년 대비 21.57%P 상승한 30.8%를 기록, 청년고용촉진 특별법의 의무고용률(3%)을 10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특히, 공공조직은행은 청년 취업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채용 박람회에 참여해 1:1 채용 상담과 모의 면접을 제공하며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와 함께, MZ세대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유연근무제 세분화, 일ㆍ생활 균형 캠페인, 여가 친화 인증제도 도입 등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썼다.
백형학 은행장 직무대행은 “사회적 약자의 채용이 줄고 있는 지금, 우리 공공조직은행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청년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활동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극희귀질환 산정특례 진단기관 지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극희귀질환 산정특례 진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건양대병원은 2025년 1월 1일부터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및 기타 염색체이상질환 산정특례 등록이 가능하다.
건보공단은 일반 희귀질환에 비해 진단 난이도가 높은 극희귀질환 등의 산정특례 등록 정확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단요양기관을 2016년부터 지정ㆍ운영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11월 희귀질환 또는 유전자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신규 진단요양기관 공모를 실시했다.
지난 1월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새롭게 진입한 건양대병원을 비롯해 4개 기관이 추가로 선정됐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극희귀질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양대병원이 추가 지정됨에 따라 관련 질환 진단 신속성을 확보하고, 지역의 극 희귀질환자 등의 의료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정특례 진단기관은 희귀질환 또는 유전자 클리닉을 운영 중인 상급종합병원 중 △5년 이상된 전문의 중 희귀질환 진료 경력이 있는 의사(최대 5명)가 상주해야 한다.
◇고려대 의학도서관,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 성료

고려대 의학도서관(관장 박성환)이 지난 26일 고대안암병원 메디힐 홀에서 제10회 KUM 북클럽 산책 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으로 10회째를 맞이한 KUM 북클럽 산책은 책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통한 공감과 유대를 쌓기 위해 지난 2021년에 시작했다.
특히 이번 북클럽 산책은 박준 시인과 정밀아 음악가가 참여, 시작과 끝&출발, 우리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대담, 공연 등을 진행했다.
고려대 구성원과 환자 및 보호자 150여 명이 참여한 시 콘서트에는 박준 시인의 열띤 강의에 이어 정밀아 음악가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관객과의 질문과 답변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또한, 다양한 경품 증정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선물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선사헸다.
박성환 의학도서관장(법의학교실 교수)은 “평소 시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오늘 행사를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를 함께 읽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음악과 책을 통한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에도 오늘 행사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UM 북클럽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여객기 사고 유가족 심리 치료 등 적극 지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와 관련, 30일 입장문을 통해 사망자에 깊은 애도를 표명하고, 부상자들에게는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유가족 및 생존자를 위한심리 치료 및 상담 서비스 제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협회는 “이번 사고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으실 유가족과 생존자 그리고 관련자분들에게 전문적인 심리 치료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정부, 지방자치단체, 회원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의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한의협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179명의 소중한 생명이 한순간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는 비극이 일어났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한의협의 한의사 일동은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형언할 수 없는 비통함과 절망감에 빠진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위로했다.
아울러 한의협은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정신적ㆍ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한의협은 “갑작스럽게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고 큰 충격을 받으신 유가족과 관계자 여러분께서 하루빨리 정신적ㆍ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고 쾌차할 수 있길 바란다”며 “한방신경정신과학회 등 전문가 단체와의 협조를 통한 다양한 한의약적 치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건당국과 협의해 사고지역인 무안공항에 한의사 의료진을 급파해 의료인으로서 책무 수행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다시는 이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번 참사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숙여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차의과학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 교육 강화 위한 업무협약

차의과학대(총장 차원태)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임정모)과 지난 19일 지역사회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차 의과학대 차원태 총장, 서영거 교학부총장, 이상조 산학협력부총장과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임정모 교육장, 최동훈 미래교육팀장, 유정미 교육발전특구 장학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교육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창의 인재를 양성하고, 늘봄학교 및 다문화 학생 등의 학습권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기관은 ▲대학 교육 연구 협력 및 지역사회 발전 ▲진로 탐색 및 직업 교육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학교 밖 교육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시설 활용 ▲자율형공립고등학교 혁신 운영 지원 ▲대학연계 고교취업 특화인재 육성 ▲ AIㆍ디지털 교육과정 개발 ▲경기이룸대학ㆍ공유학교ㆍ늘봄학교 사업 협력 ▲다문화 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8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차원태 총장은 “학생들의 교육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높여나가자”며 “우리 대학이 보유한 산ㆍ학ㆍ연ㆍ병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차 의과학대학교의 강점인 바이오 헬스케어 역량이 학생들에게 더욱 현장감 있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건국대병원 신현진 교수, 아시아 신경안과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건국대병원 안과 신현진 교수가 2024년 아시아 신경안과학회(Asian Neuro-ophthalmology Society Meeting)에서 최우수 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지난 6~8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신경안과학회는 아시아 지역 최고 권위의 신경안과학회로 2년마다 열린다.
수상 연구는‘동아시아에서 비주얼 스노우 (Visual snow) 환자의 임상 양상이다.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아날로그 텔레비전 화면에서 지지직거리는 노이즈 현상이 시야에 보이는 신경안과 질환이다.
스노우 글로브(snow globe)를 흔들었을 때 보이는 모습을 연상시켜 비주얼 스노우 신드롬(Visual Snow Syndrome)이라 불린다.
이 외에도 사람이나 사물 등이 사라진 후에 잔여 영상이 남은 잔상(after image)이나 반복 보임(palinopsia), 빛에 과도하게 반응해 심한 눈부심이나 안구통증이 발생하는 광선공포증(photophobia), 어두운 곳에서 사물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야맹증(nyctalopia) 등을 겪기도 한다.
시각 증상 외에도 머릿 속이 뿌연 안내가 낀 것처럼 집중이 잘 안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브레인 포그(Brain fog) 현상, 자신을 낯선사람으로 인식하는 이인증(depersonalization) 같은 비현실감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현진 교수는 “비주얼 스노우는 활동이 왕성한 20대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환자들의 60% 이상이 우울과 불안장애를 호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결과, 비주얼 스노우를 겪는 환자의 90% 이상에서 양성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시 뇌 뒤쪽에 위치한 시각피질의 대사 이상 관찰됐다.
신 교수는 “아직까지 비주얼 스노우 증후군은 완치법이 없다”며 “먹는 약물을 비롯해 특수한 파장을 차단하는 필터 안경, 우울증 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현진 교수는 2020년 미국 텍사스 메디컬센터에 있는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에서 신경안과를 연수한 후, 신경안과 분야의 진료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상반기에는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신경안과 분야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신경안과 분야 난치병인 비주얼 스노우를 연구하기 위해 10월에는 미국 Visual Snow Initiative에서 주관하는 비주얼 스노우 마스터클라스 (visual snow masterclass)를 수료하였으며, 현재는 비주얼 스노우의 전자약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신현진 교수는 최우수 구연상 수상과 관련, “비주얼 스노우의 유병률은 인구의 1-3% 정도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질환에 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도 시작 단계”라며 “앞으로 정확한 진단법 개발과 개인에 맞는 치료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평원,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최우수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상임감사 김인성)이 2024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감사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심평원은 2024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준정부기관 45개 중 최우수 자체감사기구(심사 군별 A등급 중 제1순위 자체감사기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효율적 국가감사체계의 확립과 내부통제 내실화를 위해 자체감사활동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67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평원은 심사 분야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기관장 및 상임감사의 적극적 지원과 의지로 완성된 자율적 내부통제 체계 구축 성과에 힘입어 내부통제 지원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 단연 돋보였다.
더불어 공공분야 회계부정 사고 예방을 위한 재정지급 관리 실태 점검, 카르텔형 부패위험 예방을 위한 위원회 운영 실태 점검 등 국민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사전 예방적 컨설팅 감사 및 제도개선 성과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심사에서 심사원 감사실 유준영 팀장은 자체감사활동 우수직원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심평원 김인성 상임감사는 “기관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경영이 곧 감사라는 생각으로 추진한 자율적 내부통제체계 구축 노력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심평원은 연간 약 127조원에 달하는 국민 의료비 심사 기관으로서 그 책임이 엄중한 만큼, 앞으로도 자체감사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기관의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평원은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기관 출범 이후 최초로 1등급을 달성하며 신뢰받는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심평원, 지역인재 육성 위해 지역공부방 활성화에 기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원주시 이산교육센터와 협업해 지역공부방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이산교육센터는 2011년 11월 설립된 지역아동교육센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주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ㆍ수학 교습, 각종 체험활동, 미술ㆍ커피 수업 등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공부방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심평원은 지역공부방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학습에 필요한 교재와 학습용품을 지원하고, 지역공부방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지역대학생 봉사자 5명에게 장학금 총 250만 원 및 취업 멘토링 등을 지원했다.
지난 24일에는 장학금을 수여받은 대학생 봉사자 5명을 심사평가원 원주 사옥으로 초청해 기관 주요업무 소개 및 견학, 취업제도 설명을 진행했으며, 학생들에게 유용한 도서도 전달했다.
심평원 오수석 기획상임이사는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게 돕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역 대학생들도 봉사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평원은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