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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7:42 (금)
더불어민주당, 의정 갈등 상황 해결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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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의정 갈등 상황 해결책 고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2.1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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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ㆍ교육위 통해 대화 시도...별도 간담회도 추진

[의약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 의정 갈등을 풀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현재 여야의정 협의체는 물론 의정협의체까지 중단돼 정부ㆍ여당과 의료계의 소통 창구가 끊어진 상황이다.

▲ 민주당이 의정갈등 상황을 풀기 위해 자체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 민주당이 의정갈등 상황을 풀기 위해 자체적인 해결책을 찾고 있다.

이에 야당인 민주당은 자체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당 차원에서 만들어 둔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문제 해법을 찾을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 탄핵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경제 분야 현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정국에 빠르게 대응하려 만든 임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의정 갈등 상황이 시작된 이후 의료 개혁 특별위원회를 만들었고, 운영하고 있다”며 “다만 여당이 의정갈등 상황에 있어서 여야 합의를 하지 않으려 해서 문제”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정부ㆍ여당이 의정 갈등 해결책으로 제시했던 여야의정 협의체 형태로는 문제도 풀 수 없다고 한계를 분명히 했다. 의료계가 참여하는 방향으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은 예전부터 의료계가 제대로 합류하지 않은 여야의정 협의체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었다”며 “이런 이유로 여야의정 협의체에 합류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은 자체적으로 의료계가 합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려 한다”며 “민주당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의료계가 함께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내는 방향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중심으로 의료계와 대화를 할 방법도 찾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의정 갈등과 관련된 이슈를 다룰 수 있는 국회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라며 “두 상임위의 위원장이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두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의료계의 간담회도 진행하고, 물밑 소통도 하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를 토대로 의료계가 함께하는 의정갈등 상황 해법을 찾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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