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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첫 날 투표율 5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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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 선거 첫 날 투표율 50% 육박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2.11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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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기준 46% 투표...“서울ㆍ경기의 동향이 중요”

[의약뉴스]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 첫 날부터 유권자들이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 첫 날인 10일, 투표율이 46.49%에 달했다. 유권자의 30.5%.가 정오 이전에 투표를 마쳤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첫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10일 오후 5시 기준 서울이 40.44%, 부산이 50.05%, 광주 54.04%, 경기도 39.96%, 경남이 5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첫 날부터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이유는 온라인 투표의 접근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약사 A씨는 “아침 9시에 알림이 와서 확인한 뒤 바로 투표했다”며 “투표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을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IT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약사들의 투표율이 낮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투표를 마칠 수 있어 걱정이 현실이 되진 않을 것 같다”고 피력했다.

전반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투표율은 오히려 평균을 하회했다. 특히 경기도의 투표율이 낮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약사 B씨는 “서울ㆍ경기 지역에서 활동하는 약사들이 전체 유권자의 절반”이라며 “이들이 투표에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전체적인 투표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가 현직 대한약사회장과 현직 서울시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장의 대결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서울과 경기 지역의 투표율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두 지역에서 투표율이 평균 이하로 나오면 상대적으로 현직 대한약사회장인 최광훈 후보가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들은 투표 마지막 날까지 적극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SNS를 통해 홍보 게시물을 올리고, 유권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투표를 독려하는 등 마지막까지 선거 운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약사 C씨는 “후보들의 홍보 전화가 많이 온다”며 “후보들이 SNS를 통해 올린 게시물들을 돌려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지지하는 후보를 정한 사람들은 첫 날에 대부분 투표를 마쳤다”며 “이제부터는 이른바 부동층의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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