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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듀얼리티바이오 ADC 항암제 개발권ㆍ판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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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듀얼리티바이오 ADC 항암제 개발권ㆍ판권 확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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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관암 치료제 후보물질...전임상 개발 진행 중

[의약뉴스] 영국 제약사 GSK가 중국 생명공학기업 듀얼리티 바이오로직스(Duality Biologics)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개발권 및 판권을 확보했다.

▲ GSK는 듀얼리티바이오의 ADC 후보물질 DB-1324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옵션을 획득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 GSK는 듀얼리티바이오의 ADC 후보물질 DB-1324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을 획득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듀얼리티바이오는 GSK와 잠재적인 계열 내 최고의 항체약물접합체 후보물질 DB-1324에 대한 독점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듀얼리티바이오는 GSK에게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DB-1324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DB-1324는 듀얼리티바이오의 독자적인 임상적으로 검증된 DITAC(듀얼리티 면역 독소 항체 접합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항체약물접합체다. 현재 전임상 개발 단계가 진행 중이며 위장관(GI) 암 표적에 대해 DITAC 플랫폼을 활용한다.

위장관암은 전체 암 관련 사망의 35%, 전 세계 암 발병률의 약 26%를 차지하며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다. DB-1324는 GSK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병용요법 기회를 창출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GSK는 이 항체약물접합체에 대한 전 세계 독점적 권리를 획득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선불금 3000만 달러와 추가 옵션 전 마일스톤을 지급할 예정이다.

GSK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듀얼리티바이오는 옵션 행사료와 최대 9억7500만 달러의 개발, 규제, 상용화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GSK는 상용화 시 듀얼리티바이오에게 중국,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글로벌 순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지급할 것이며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발생한 순매출에 대해서는 로열티를 받게 된다.

GSK 종양학 연구개발 글로벌 책임자 헤샴 압둘라 수석부사장은 “GSK는 종양 세포 표적 메커니즘에 대한 심층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건강한 세포를 보존하면서 종양 세포의 특정 표적을 공격하는 ADC의 능력을 고려할 때 가장 까다로운 종양 유형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이 치료 양식에 전략적으로 초점을 맞추는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듀얼리티바이오의 존 주 최고경영자는 “듀얼리티바이오는 선도적인 글로벌 차세대 ADC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GSK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위장관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ADC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듀얼리티의 고유한 검증된 ADC 기술 플랫폼은 전 세계 더 많은 파트너에게 힘을 실어주고 전 세계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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