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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알로이와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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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알로이와 세포치료제 플랫폼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11.2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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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T/NK 플랫폼 발전 도모...공동 상용화 계획

[의약뉴스] 일본 제약기업 다케다가 미국 생명공학기업 알로이 테라퓨틱스(Alloy Therapeutics)와 완제품(off-the-shelf) 형태의 CAR-T 세포 치료제에 대한 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알로이 테라퓨틱스는 다케다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CAR-T 세포 플랫폼(iCAR-T) 및 iPSC 유래 CAR-NK 플랫폼(iCAR-NK) 개발을 위해 다케다와 전략적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미국시간) 발표했다.

▲ 다케다는 iCAR-T 및 iCAR-NK 플랫폼을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알로이 테라퓨틱스와 협력할 계획이다.
▲ 다케다는 iCAR-T 및 iCAR-NK 플랫폼을 활용한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알로이 테라퓨틱스와 협력할 계획이다.

다케다의 iCAR-T 기술은 다케다와 교토대학교 iPS 연구 및 응용센터(CiRA)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iPSC를 면역세포로 분화시키는 핵심 기술은 CiRA의 신 카네코 연구실에서 탄생했다.

iCAR-T는 자가 세포 치료제보다 효능이 향상되고 제조비용은 현저히 낮은 계열 내 최고의 성능을 가진 완제품 세포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알로이는 고형암 및 혈액암을 극복하기 위한 주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계약에 따라 알로이는 암 적응증에 대해 iCAR-T 및 iCAR-NK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공동 독점권을 획득한다.

알로이는 고유 사업 모델 전반에 걸친 시너지를 활용해 iCAR-T/NK 플랫폼을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생명공학 및 제약 파트너가 이 기술을 이용해 고형암을 포함한 암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접근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임상 검증과 플랫폼 개선을 통해 플랫폼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알로이는 일본 가나가와현 쇼난헬스이노베이션파크에 일본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알로이의 에릭 앤더슨 설립자 겸 회장 겸 CEO는 “다케다의 선택을 받아 iPSC의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협력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이는 알로이의 유연한 접근 방식을 통해 신속하고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에 제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사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생태계와의 강력한 협력이 iPSC의 방대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차세대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다케다 일본지역 연구개발 총괄 야스시 카이지는 “iCAR-T는 다케다와 CiRA가 10년에 걸쳐 진행한 공동 연구 프로그램 T-CiRA에서 탄생한 대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다케다와 알로이 간의 이번 계약은 iCAR-T를 발굴부터 임상 개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술을 중시하는 알로이의 기업 문화, 협업에서의 유연성, 환자 중심적 사고 방식, 기업 창출 역량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 모든 것이 알로이와 협력하기로 결정한 핵심 요소였다. 기술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면서 iCAR-T 및 iCAR-NK가 꽃을 피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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