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내년 1월로 예정된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의 출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5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료계에 따르면, 임현택 전 회장 탄핵 이후 확정된 제43대 의협회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의료계 인사들이 잇따라 후보자 추천서를 받고 있다.

그동안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 중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의사회 김택우 회장 ▲경기도의사회 이동욱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전 부회장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가나다순)가 추천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22일 서울의대 강희경 교수가 후보자 추천서를 받아 이번 선거에서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교수로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지난 2007년 중앙의대 김성덕 교수와 2014년 고려의대 박종훈 교수 이후 10년만으로, 강 교수는 최근 서울의대ㆍ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이번 의협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후보 등록이 완료되면 즉각 선거운동을 시작해(기호추첨 12월 4일), 투표는 내년 1월 2~3일, 개표는 4일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에는 7~8일 결선투표를 진행해 7일 개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cyvaster@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