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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후보 “통합돌봄에서 약사 역할 강화하겠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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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후보 “통합돌봄에서 약사 역할 강화하겠다” 外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11.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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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후보 “통합돌봄에서 약사 역할 강화하겠다”

▲ 최광훈 후보가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 최광훈 후보가 통합돌봄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최광훈 후보가 19일 서울 도봉ㆍ강북구 지역 약국을 방문해 통합 돌봄을 통한 약사의 직능 확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도봉ㆍ강북구는 의약사 협업모델을 통해 다제약물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지역으로, 약사의 전문성이 국민건강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이 성공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약사와 의사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통합돌봄법을 기반으로 약사직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다제약물관리사업 전국 확대 및 방문약료 활성화 ▲방문약료 및 다제약물관리 서비스 수가화 ▲요양시설 방문약료 강화 ▲의약사 협업체계 확산 도모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약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신뢰받는 보건의료 전문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영희 후보 “최광훈 후보, 복지부와 의협의 대변자인가”
제41대 대한약사회장선거에 출마한 권영희 후보는 최광훈 후보가 발표한 대체조제 간소화 공약을 두고 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허울뿐인 약속으로 회원들을 호도하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최광훈 후보는 지난 18일, 디지털시스템을 이용해 대체조제 간소화를 이루고, 이를 토대로 약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약사가 청구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관에 대체조제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권 후보는 “회원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대체조제 절차 간소화의 핵심은 사후통보 폐지”라며 “사후통보 폐지 다음으로 원하는 것이 약사의 사후직접통보방식을 심평원을 통한 사후간접통보방식으로 변경해달라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영석, 민병덕, 이수진 의원이 발의한 대체조제 약사법 개정안 모두 심평원을 경유하는 사후간접통보방식의 대체조제 절차 변경 안이었다”며 “최광훈 후보는 이런 내용을 진정 모르는 것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하는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최 후보가 주장하는 디지털시스템을 경유한 대체조제간소화는 결국 약사의 사후직접통보방식일 뿐”이라며 “복지부가 사후간접통보방식에 대해 찬성에서 반대 입장으로 돌변하자마자 사후직접통보방식을 주장하는 것은 복지부의 눈치를 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에 “최 후보는 사후간접통보방식을 반대하는 복지부와 의협의 주장에 맞서 회원 권익을 대변하려는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며 “복지부와 의협이 반대해도 절대 회원들의 고충을 외면하고 물러서거나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힐난했다.

나아가 “국민보건과 약권수호를 위한 일에 타협은 있을 수 없다”며 “회원들은 최광훈 대한약사회 집행부의 느리고 답답한 회무에 지쳤고, 이제는 바꿔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박영달 후보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규정 미준수 강력 대응”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박영달 후보가 18일, 서울 도봉구와 강북구 약사들을 만나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규정 미준수 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약사법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는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운영해야 하고, 1회에 1개 포장단위만 판매해야 한다”며 “그러나 조사 결과 이러한 규정들을 지키지 않는 편의점이 대부분이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식약처와 의약품안전관리원을 통해 연간 200~400건의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이처럼 국민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편의점 안전상비약 문제는 절대로 눈 감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장이 되면) 판매기준을 어긴 안전상비의약품을 취급하는 편의점의 불법적인 행태를 적극적으로 고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 “시민건강 위한 지자체ㆍ지역약사회 협력 사업, 경기도 전지역으로 확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연제덕 후보가 18일 부천시를 방문해 부천시약사회의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력 사례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제덕 후보는 "지난달 부천시약사회는 부천시의 건강도시 축제인 복사골 건강한마당 행사를 주관해 어린이 약사체험-오늘은 나도 약사 부스를 운영했다"며 "4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체험했고 가족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고,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가 경기도약사회장이 되면 국민건강증진과 약사 직능을 홍보할 직능홍보사업팀을 운영하고 분회 지역행사 공동 참여 및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약사 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행사는 소중하다“며 ”지자체와의 공조로 시민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약사 직능 이미지 제고에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인 만큼, 경기도약사회장이 되면 이런 행사를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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