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가 미국 제약회사 레이시오 테라퓨틱스(Ratio Therapeutics)와 방사성 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레이시오는 노바티스와 소마토스타틴 수용체 2(SSTR2) 표적 방사성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및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협력은 SSTR2 발현 암 치료를 위한 SSTR2 표적 방사성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레이시오의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발굴 및 개발 전문성과 기술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레이시오는 노바티스와 협력해 전임상 활동을 진행하고 SSTR2 표적 개발 후보물질을 연구 및 선정하기로 했다. 노바티스는 나머지 모든 개발, 제조, 상용화 활동을 맡기로 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레이시오는 노바티스로부터 선불금 및 잠재적 마일스톤으로 최대 7억45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며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레이시오와 노바티스의 전문성 및 강점을 결합해 환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사성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시오의 잭 호핀 최고경영자는 “레이시오 팀은 차세대 SSTR2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 노바티스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며 기쁘게 생각한다. 함께 SSTR2 발현 종양에 대한 동종 계열 내 최고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 생물의학연구 총괄 피오나 마샬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는 특정 형태의 암에 대해 혁신적인 잠재력을 갖고 있다. 노바티스는 환자 혜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시오와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치료하기 어려운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