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애브비가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소재의 생명공학회사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EvolveImmune Therapeutics)와 차세대 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애브비와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는 암 분야에서 여러 표적에 대한 다중특이성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기 위한 협력 및 옵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굴 파트너십은 이볼브이뮨의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형암과 혈액암에 대한 새로운 항체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볼브이뮨의 독자적인 EVOLVE 플랫폼은 강력하고 선택적이며 통합적인 T세포 공동 자극을 전달해 T세포의 종양 사멸 능력을 증폭 및 유지시키도록 설계됐다.
이 접근법은 낮은 종양 면역원성을 우회하고 적응 면역을 조건부로 활성화하며 T세포 기능 장애를 줄여 고형암 및 혈액암의 치료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이볼브이뮨은 애브비로부터 선불금 및 지분 투자로 총 6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향후 최대 14억 달러의 옵션 행사금 및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애브비 발굴 연구 글로벌 총괄 조너선 세지윅 수석부사장은 “애브비는 암 같은 파괴적인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획기적인 기술과 치료 플랫폼에 투자해 미충족 수요가 높은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볼브이뮨의 유능한 팀과 협력해 새로운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볼브이뮨의 스티븐 블락 최고경영자는 “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애브비와의 협력은 EVOLVE 플랫폼과 이볼브이뮨 팀의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차별화된 CD2 공동자극 전략을 갖춘 EVOLVE가 차세대 최고 수준의 T세포 인게이저 플랫폼이 될 수 있으며 자사 기술이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