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임 발의 동의한 103명 모두 조건 충족...긴급 운영위 소집
[의약뉴스]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을 논의할 임시총회 개최가 확정됐다. 개최일은 29일 열리는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29일 긴급회의를 개최,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안을 논의할 임시총회 일정을 조율한다.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추진하고 있는 조현근 대의원은 지난 25일 임시총회 발의 요건(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 82명)을 넘긴 103명에게 동의서를 받다고 밝혔다.
조 대의원은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임 회장의 불신임 발의 동의서를 발송했고, 지난 주말 김교웅 의장과 박형욱, 나상연 부의장이 이를 확인했다.
임 회장의 불신임 사유는 ▲정관 및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위반해 회원의 권익 저해, ▲의협 정관 상 협회의 명예 훼손 등이다.
의협 정관 제17조 제3항 및 제20조의2 제2항에 따라 재적대의원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임시대의원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임총에서 임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재적대의원 3분의 2가 참석, 참석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임 회장의 불신임안과 함께 상정된 비대위 구성안은 재적대의원 2분의 1이 참석, 참석대의원 2분의 1이 동의하면 통과된다.
김교웅 의장은 “지난 주말 박형욱, 나상연 부의장과 함께 조현근 대의원이 발송한 임총 동의서를 확인했다”며 “103장 모두 요건을 충족, 발의 조건은 채웠기 때문에 29일 온라인으로 긴급 운영위원회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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