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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현택 회장 불신임 임시총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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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현택 회장 불신임 임시총회 '임박'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4.10.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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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근 대의원 “대의원 103명 동의했다”...운영위원회에 임총 소집 요청

[의약뉴스] 의협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을 묻는 임총이 열리게 될 전망이다.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한 부산시 조현근 대의원이 임총 발의 요건인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인 82명을 넘긴 103명에게 동의서를 받다고 밝혔다.

조 대의원은 지난 21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 발의 동의서를 받는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임 회장 불신임 및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관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안도 발의했다.

임현택 회장이 정관 및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위반해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위반했으며, 의협 정관 상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다는 등의 이유에서다.

▲ 임현택 회장.
▲ 임현택 회장.

임총에서 임 회장의 불신임안이 통과되려면 재적대의원 3분의 2가 참석하고, 참석대의원 3분의 2가 찬성해야 한다.

비대위 구성안은 재적대의원 2분의 1이 참석하고, 참석대의원 2분의 1이 동의하면 통과된다.

대의원회는 임총 개최 7일전에 회의 목적 및 토의사항, 일시 및 장소를 공고하고 각 지부와 의학회 및 각 협의회에 통지해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할 때에는 일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임총에서는 부의안건 이외의 사항을 처리하지 못한다.

조현든 대의원은 “오늘(24일) 상기 안건을 의결하기 위해 103명의 동의서를 수합해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로 발송했다”며 “접수가 되는 대로 운영위에서 절차에 따라 임시총회의 소집이 이뤄질 것이다. 개최 시기 및 장소는 대의원회 운영위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동료, 선후배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대표로 발의를 했을 뿐”이라며 “이제는 운영위에서 총회를 소집하하고, 대의원들이 의결해 회원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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