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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항암제 매출 성장 덕에 3분기 호실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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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항암제 매출 성장 덕에 3분기 호실적 기록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10.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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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잘렉스 매출 예상 상회...연간 매출액 가이던스 상향

[의약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올해 3분기 항암제 매출 증가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달성했다.

▲ 존슨앤드존슨은 다잘렉스를 비롯한 항암제 매출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존슨앤드존슨은 다잘렉스를 비롯한 항암제 매출이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매출액은 작년 3분기와 비교했을 때 5.2% 증가한 224억7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시장 평균 예상치)인 222억 달러를 상회한 수준이다.

비-GAAP(미국일반회계기준) 조정 주당순이익은 2.4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는데 시장 예상치인 2.21달러보다는 높았다.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메디슨 사업부의 전 세계 매출은 145억8000만 달러로 작년보다 운영상으로 6.3%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를 이끈 제품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전립선암 치료제 얼리다(Erleada),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i), 건선을 포함한 염증성 질환 치료제 트렘피어(Tremfya), 우울증 치료제 스프라바토(Spravato),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옵서미트(Opsumit) 등이다.

특히 다잘렉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30억16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 29억2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다잘렉스의 올해 연간 매출은 1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얼리다 매출은 7억9000만 달러로 25.4% 증가했고 카빅티 매출은 2억8600만 달러로 87.7% 급증했다.

트렘피어 매출은 10억700만 달러로 13.0% 증가, 스프라바토 매출은 2억8400만 달러로 54.9% 증가했고 옵서미트 매출은 5억7100만 달러로 16.8% 증가했다.

반면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염증성 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매출은 26억7600만 달러로 작년보다 6.6% 감소했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MedTech) 사업부 매출은 78억9100만 달러로 운영상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실적 개선과 최근 브이웨이브(V-Wave) 인수 영향을 반영해 2024 실적 가이던스(전망치)를 수정했다.

운영 매출액 전망치는 892억~896억 달러에서 894억~898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는데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치는 9.97~10.07달러에서 9.88~9.9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존슨앤드존슨의 호아킨 두아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존슨앤드존슨의 3분기 견조한 실적은 자사 사업의 폭과 차세대 의료 혁신을 위한 노력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기 동안 트렘피어와 리브리반트의 승인으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켰고 수술용 로봇시스템 오타바(Ottava)의 IDE를 제출했으며 벨리스 스파인(Velys Spine)과 쇼크웨이브 E8 IVL 카테터를 출시하면서 장단기 성장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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