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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 ‘가브스’ 부작용↓ 혈당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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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신약 ‘가브스’ 부작용↓ 혈당감소↑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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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서 다수 연구자료 발표…단독·병용 모두 혈당강하 효과

노바티스가 개발한 경구용 당뇨병 치료 신약 ‘가브스’(Galvus, 성분명: 빌다글립틴)가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과적인 혈당강하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바티스는 최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제66차 연례회의에서 ‘가브스’가 단독요법 또는 기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할 경우 장기간 혈당 조절의 척도인 HbA1c를 감소시켰다는 다수의 연구자료가 발표됐다고 3일 밝혔다.

또한 가브스 치료 환자군에서는 전반적으로 체중 증가를 보이지 않았으며, 가브스의 혈당강하 효과는 1년 후에도 유지됐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노바티스 개발부 글로벌 총괄책임자 제임스 섀논 박사는, “이번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된 다수의 자료를 통해 가브스가 제2형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노바티스의 믿음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연구에서 나타난 지속적인 혈당 감소는 특히 장기적으로 심각한 당뇨병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바티스가 개발한 ‘가브스’는 새로운 계열인 DPP-4 억제제(dipeptidyl eptidase-4 inhibitor)계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제2형 당뇨병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다.

또한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김선우 교수(대한내분비학회 회장)가 가브스 제3상 다국적 임상시험(LAF237A2355 Phase IIIa pivotal study)의 총괄연구책임자(PI)로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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