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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직능 갈등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힘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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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직능 갈등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힘 모아야"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26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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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 예고..."단합된 힙으로 현안 해결"

[의약뉴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이 약사와 한약사간 직능 갈등을 풀기 위해 다시 한 번 회원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결의대회를 예고, 귀추가 주목된다.

최광훈 회장은 25일 열린 인천시약사회 제9회 팜 페어ㆍ연수교육에서 회원들의 힘을 모아 약사사회의 현안을 해결했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 최광훈 회장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광훈 회장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해 회원들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는 매 순간이 현안”이라며 “작년에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최대 현안으로, 당시 약사회는 약 배달이 허용될 수도 있다 생각했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저는 약 배달을 저지하기 위해 활동하며 힘이 부족하면 회원들의 힘을 빌리겠다고 말했었다”며 “약 배송을 막아내기 위해 전국 임원과 분회장을 모아 약 배달 반대 결의대회를 했고, 그 결과 일주일 후 발표된 시범사업 안에는 약 배달이 빠졌다”고 소개했다.

현재는 약사사회 최대 현안인 약사-한약사 갈등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 중으로, 시간이 필요해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한약사 문제는 30년간 이어진 문제”라며 “이 문제를 3년 동안 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고, 최근에는 식약처와 논의 끝에 한약이 들어가지 않은 의약품은 한약제제가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복지부에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을 한약사들이 팔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풀기 시작했지만, 아직 완벽히 풀기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약사사회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 소리치는 일도 필요하지만, 대한약사회는 그래선 안 된다”며 “약사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기가 닥치면 목소리를 내고 일어나야 하지만, 이런 일을 최소화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항상 준비하고 현안의 결론을 내려 애쓰고 있다”며 “한약사 문제에서는 업무 범위를 제한하고, 처벌 조항을 만드는 법 제정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오는 9월 1일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면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이 힘을 모아달라 당부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회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회원들이 모은 힘을 바탕으로 남은 현안을 잘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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