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5-07-18 13:53 (금)
복지부ㆍ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모집 시작
상태바
복지부ㆍ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모집 시작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23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9월 말 지정 완료...“다양한 지표로 평가할 계획”

[의약뉴스]

보건복지부와 한국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모집을 시작한다.

복지부는 23일,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지정 계획’을 공고하며 오는 9월 5일까지 병원약사회를 통해 수련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의료법에 따라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곳이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복지부는 수련 교육기관 지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료과 운영, 교육시설 등 기관 현황 ▲수련지도약사 현황 ▲교육계획서 평가 등의 항목을 토대로 의료기관들을 평가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 절차를 공개했다.
▲ 보건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 절차를 공개했다.

신규 전문약사 자격 취득을 원하는 약사들을 수련할 수련지도약사는 전문약사 자격 보유자 중심으로 구성된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수련지도약사는 수련 교육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주로 전문약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약사들이 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약사 자격이 국가자격으로 전환된 후 아직 자격 보유자가 많지 않지만, 여러 요소를 고려해 현장에서 수련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2025년도 전문약사 시험부터 신규 전문약사를 배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문약사 수련 교육은 오는 10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는 10월부터 수련 교육을 시작해, 약사들이 다음 해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리하고 있다는 것.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사 수련 교육은 9월 말에 교육기관 지정이 끝나면 바로 할 예정”이라며 “전문약사 자격을 새롭게 따고 싶은 약사들이 문제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10월 중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12월에 시험을 보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에 맞춰서 약사들이 시험 응시에 필요한 수련 경력 1년을 채울 수 있도록 시간표를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병원약사회는 주기적으로 수련 교육기관에 대한 재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도 다른 교육기관들처럼 주기적으로 재평가를 해야 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기적으로 재평가를 진행하며 교육의 질을 높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