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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마지막 신명 바쳐 대한약사회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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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마지막 신명 바쳐 대한약사회장 도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8.22 0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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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공식 출마 선언...“최광훈 집행부, 현안 풀 수 있을지 의문”

[의약뉴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종환 전 회장은 21일, 서울시약사회 회의실에서 ‘바보야 문제는 약국 경제야!’를 캐치프레이즈로 출마선언식을 개최했다.

그는 “대한약사회의 안주하는 태도와 나약한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약사회 최선봉에 서서 약사들의 오랜 염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각오와 자세로 마지막 신명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핵심 공약으로 ▲약사회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구축 ▲약국 경제영토 확장하는 공격형 약사회 확립 ▲일하고 사업하는 약사회 등을 발표했다.

김 전 회장은 “의약품 시장은 커졌지만, 제약업체와 도매상, 온라인 전자상거래 회사의 수익이 커지고 있다”며 “약사회가 주도하고, 약사회원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약국 이익을 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사회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공급가를 낮춰 전국 2만 5000 약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약국이 밝은 미래를 꿈꾸게 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약국에서 약사들이 의료기기나 진단기기를 합법적으로 활용해 결과에 따라 일반약과 한약 등을 복용하게 해 저비용 고효율로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며 “김종환이 50년 된 의료법을 공격해 부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약사법에 명시된 일반의약품 중 한약제제를 구분해 한약사들은 한약제제만 판매하도록 하겠다”며 “약사들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모든 제품을 독점하도록 하고, 한약사의 약사 교차고용은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약국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이를 위해 위헌소송과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대국민 홍보,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약사공론과 약학정보원을 개선하겠다”며 “저를 지지하면 약사회가 약사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전 회장은 현 대한약사회 최광훈 집행부의 회무에 날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약사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것은 집행부의 문제라는 것.

그는 “현 약사회 집행부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약사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이는 정치권에서 약사사회의 영향력이 적다고 평가한 것으로, 이런 약사회 집행부가 어떻게 현안으로부터 약사들을 지킬 수 있겠는가 의구심이 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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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재 2024-08-22 10:05:28
약사들이 주주로 참여해서 한미몰이나 더샵 같은 것을 만들겠다는 것인가? 진짜로 된다면 약국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쿠팡하고 알리나 테무 경쟁하는 것 처럼. 회사 대표가 약사회 사람이 아니라면 나는 주주로 참여하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