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큐텐(CoQ10)의 원료의약품 유비데카레논이 지난해 원료의약품 생산 1위 품목에 올랐다.
29일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가 발표한 ‘2005년 원료의약품 생산 50대 품목’에 따르면, 대웅화학 유비데카레논은 지난해 330억원의 생산실적으로, 전년 대비 529.66%의 가파른 생산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급신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화된 제품만이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제약협회는 평가했다.
대상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생산증가율을 보인 제품은 한국오츠카제약의 위염·위궤양치료제 원료인 레바미피드(127억원)로 전년 대비 2,420.25%에 달했다.
또한 유한화학의 항생제 피페라실린나트륨(96억원)도 673.83%의 높은 생산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유비데카레논(대웅화학, 330억원) 529.66% ▲자하거추출물(화성바이오팜, 58억원) 524.66% 등이 뒤를 이었다.
▲레보플록사신(유한화학, 40억원) 242.73% ▲정제난황레시틴(두산 R&D센터, 39억원) 205.42% ▲염산세포티암(한미정밀화학, 51억원) 102.66% 등도 3자리수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생산 50대 품목 중 10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을 낸 제품은 10개 품목으로 2004년의 8개보다 2개 품목 늘었다.
이중 에이즈치료제 원료의약품인 유한화학 엠트리시타빈(201억원)과 삼천리제약 지도부딘(186억원)은 각각 -9%, -7%의 생산감소 현상을 보였지만 각각 2, 3위를 고수했다.
이어 지난해 1위였던 대한적십자의 사람혈청알부민20%최종원액이 전년 대비 16.44% 감소하며 185억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4위로 내려앉았으며, ▲한미정밀화학 세프트리악손나트륨(152억원) ▲한국오츠카제약 실로스타졸(135억원) ▲SKC 프로필렌글리콜(134억원) ▲한국오츠카제약 레바미피드(127억원) ▲제이엠씨 삭카린나트륨(126억원) ▲대웅화학 우르소데스옥시콜린산(105억원)이 100억대 생산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첨부 : 2005 원료의약품 생산실적 50대 품목.xls (54272 By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