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인 스카우트 지역 팀장제 도입 활발
최근 제약사들이 영업력 강화를 목적으로 타회사 영업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8일 업계 한 관계자는 “D사와 Y사, J사 등 일부 업체들이 H사의 영업 방식을 벤치마킹해 영업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3사 외에도 일부 제약사가 H사의 지역팀장제를 도입, 영업력 극대화를 추진 중 이라는 것.
이를 반증하듯 J사는 상반기 130여명의 사원을 채용했고, Y사도 100여명의 영업사원을 새로 채용해 인력 확충에 나섰다.
이들 회사들이 H사를 모방하는 것은 업계 최초 자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지역팀장제를 실시해 영업력을 극대화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
H사 관계자는 “회사가 급성장 하자 일부 회사들은 사소한 영업 방침 하나하나를 놓고 주변에서 이런 저런 말이 많이 나온다“며 불평했다.
하지만 제약업계의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경쟁업체들은 비난하던 H사를 벤치마킹 하고 나선것. 벤치마킹에 그치지 않고 아예 H사의 영업인력을 스카우트해 시스템을 배우기도 한다.
H사 관계자는 “시스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준비한 기간이 다르고 인프라도 다르다”며 “형식보다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어쨋든 H사를 모방하는 제약사들은 H 사처럼 매출이 크게 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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