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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약품 수출액, 8개월 만에 역성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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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의약품 수출액, 8개월 만에 역성장 전환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7.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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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7.44억 달러, YoY 5.3% ↓...상반기 누적 46.36억 달러, 15.4% ↑

[의약뉴스] 올해들어 가파르게 성장하던 의약품 수출액이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액은 12억 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0% 감소했다.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 11월 역성장세를 벗어난 이후 5월까지 7개월간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4월에는 21.1%까지 성장폭을 끌어올렸고, 5월에도 18.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었다.

▲ 6월에 들어서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났다.
▲ 6월에 들어서 의약품을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에 들어서는 6.0% 역성장, 아쉬움을 남겼다. 월간 수출액 12억 1800만 달러도 13억 달러를 넘어선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성장세를 이어온 덕에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73억 8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8% 성장했다.

특히 1분기 36억 3400만 달러로 7.5%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37억 5200만 달러로 10.0% 성장, 수출액과 성장폭을 모두 확대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약품 수출액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전 의약품 수출액은 6월에 들어서 7억 400만 달러로 3월 이후 최저치에 머물며 전년 동기대비 5.3% 역성장, 상승세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이후 줄곧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한 덕에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46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5.4% 증가,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 23억 7800만 달로러 13.4%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2분기에는 23억 5800만 달러로 17.3% 성장, 수출액과 성장폭을 모두 확대했다.

산업자원부는 바이오시밀러 신규 제품 출시 및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 위탁 생산 케파(Capa) 확대 및 신규 수주 계약 체결 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의 수출액이 역대 상반기 중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6월에 들어서도 바이오시밀러 허가 품목이 증가해 해외에서의 시장 점유율은 확대되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간 경쟁 심화 등으로 수출 단가가 하락해 수출액은 줄어들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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