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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삼성서울병원 선종무 교수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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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삼성서울병원 선종무 교수 선정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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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삼성서울병원 선종무 교수 선정

▲ 선종무 교수.
▲ 선종무 교수.

보령(구 보령제약)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임석아)이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선종무 교수를 선정했다.

제23회 보령암학술상 시상식은 28일 서울대학교병원 암연구소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인 선종무 교수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선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분자종양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조교수 등을 거쳐 현재 성균관대 의대와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선 교수는 폐암ㆍ식도암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 현장에서 면역항암제의 응용과 신약개발 임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선 교수는 2021년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에 발표한 면역항암제의 국제 3상 임상연구를 통해 전이성 식도암에서 1차 치료제 적응증 확대 근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연구는 치료 선택지가 거의 없던 전이성 식도암에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항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환자 예후를 크게 개선했다. 

이외에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임상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보령암학술상은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암 퇴치 연구에 헌신하고 있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지원하기 위해 한국암연구재단과 보령이 2002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지난 22년 동안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을 발굴하고 암 연구에 대한 대내외 관심을 높여왔다. 

이를 통해 국내 종양학 연구활동 진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종양학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상자는 종양학 연구에 5년 이상 종사한 의사·과학자 중 최근 3년간의 학술 업적을 바탕으로 결정된다. 전국 의대, 유관기관, 학회 등을 통해 후보자를 추천 및 모집하며, 매년 새롭게 구성되는 업적심사위원회 심의와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1명을 선정한다. 

제23회 보령암학술상의 경우 국내외 144편에 달하는 논문을 면밀히 검토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암연구재단 임석아 이사장은 "올해로 23회를 맞는 보령암학술상은 우리나라 암 연구 분야의 가장 의미 있는 학술상"이라며 "상을 수상하신 선종무 교수님을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이 진작되고 더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연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를 비롯한 많은 연구자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암환자분들께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드리고 있다”며 “보령은 앞으로도 암 연구에 헌신하신 연구자 분들의 뜻을 응원하고, 암 퇴치를 위한 길을 함께 걸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 출시

▲ 동아제약은 건강한 음주를 위한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동아제약은 건강한 음주를 위한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건강한 음주를 위한 기능성 표시 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능성 표시 식품이란 기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원료의 함유 사실 등에 대해 사실 차원의 표시를 허용한 일반 식품이다.

사측에 따르면,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은 액상스틱 파우치 형태의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을 젤리스틱 형태로 개발한 제품으로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식약처 개별인정형 소재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함유했다.

배농축액과 모과향을 함유하여 상큼한 맛이 특징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탱글 쫀득한 식감으로 간 건강을 부담없이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음주가 잦은 직장인의 간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캐릭터 ‘케어맨’이 등장해 친숙함을 더했다. 모닝케어 간솔루션 젤리스틱은 가까운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닝케어 담당자는 “숙취해소 브랜드로서 오랜기간 축적해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신제품 젤리스틱은 잦은 음주로 인해 지속적으로 간이 손상되고 있는 직장인들이 바쁜 일상에서 맛있고 부담없이 간 건강을 챙기는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신약 개발 AI 전문가 신봉근 박사 역입 

▲ 신봉근 박사
▲ 신봉근 박사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신약 개발 인공지능(AI) 전문가 신봉근 박사를 신임 인공지능/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 (AI/DT) 추진 태스크포스(Task Force)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신봉근 박사는 카이스트와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전자공학 및 컴퓨터사이언스 석사 과정을 거쳐, ‘딥러닝 접근을 통한 신약 개발’에 대한 논문으로 에모리대학교 컴퓨터 과학(Computer Science)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로 핀테크 및 AI 분야에서 다수의 개발 및 연구 성과를 쌓아 왔으며, 특히 AI 기반의 신약 개발 회사인 디어젠을 공동 창업, AI 총괄인 CAIO(Chief AI Officer) 및 미국 법인 CEO로서 AI 기술의 활용을 선도해 왔다.

신봉근 박사는 SK바이오팜의 종합 AI 로드맵을 구축하고, AI 기반의 신약 개발을 포함하는 연구&개발디지털화(R&D Digitalization)와 디지털 헬스케어(Digital Healthcare)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크게 두 개 분야에서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AI 기술의 접목을 추진 해 왔다. 

첫 번째는 AI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신약 개발로, SK바이오팜은 두 개의 FDA 승인 신약을 개발한 30년 이상의 노하우와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미 2018년부터 AI 기반 약물 설계 플랫폼인 ‘HUBLE(허블)’을 구축해 초기 연구개발에 활용해 왔으며, 이를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인 표적단백질분해기술(TPD), 방사성 의약품 치료제(RPT)에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업그레이드 버전 ‘허블 플러스’를 준비하고 있다.

두 번째는 뇌전증 환자의 발작을 실시간 감지하고 예측,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의 개발로,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판매 브랜드명 XCOPRI)를 개발,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약물 치료를 넘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실시간 발작 감지와 기록, 보호자에의 알람, 나아가 뇌파 등 환자의 생체 신호와 AI 기술을 접목하여 발작을 예측하고 이를 통해 약물 투여나 안전한 장소로의 이동 등 사전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신봉근 박사는 "AI 기술이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또한 환자들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이러한 꿈을 실현하는 데 있어 SK바이오팜의 신약 개발 성공 경험과 글로벌 뇌전증 치료제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가 그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알려진 것보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AI 기술의 활용을 고민해 왔다”며 “신봉근 박사의 차별적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당사의 기존 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고도화 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서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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