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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미어 “체중증가 NO! 혈당강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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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미어 “체중증가 NO! 혈당강하 OK!”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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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1만명 당뇨환자 연구…저혈당 위험도 줄어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치료제 ‘레버미어’(인슐린 디터머)가 혈당 개선 효과는 물론, 기존 당뇨병치료제의 고질적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체중 증가 현상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다른 기존 치료제 대비 저혈당 위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같은 연구결과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66회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영국 버밍햄 대학병원 말콤 나트라스(Malcolm Nattrass) 박사는 “당뇨 환자들은 체중이 증가되면, 혈당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받는다”며 “이번 연구 결과, 레버미어는 일상적인 임상환경에서도 체중을 증가시키지 않고 성공적으로 당뇨를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의료전문인과 환자 모두에게 아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당뇨병 환자 1만276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레버미어를 투여한 PREDICTIVE 연구결과에 따르면, 환자들의 ▲혈당조절 개선 ▲저혈당 위험의 감소 ▲체중증가 현상 없음(제2형 당뇨병 환자 경우 오히려 체중감소) 등의 이점이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레버미어를 하루에 한번 주사하고도 효과적으로 혈당을 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84%는 연구 전에 인슐린을 사용해 본 적이 없었던 사람으로,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함께 레버미어를 하루 1번 주사했다. 

PREDICTIVE 연구의 독일 연구팀 지휘자인 한스 요아힘 뤼데케(Hans-Joachim Lüddeke)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일상의 환경에서 당뇨 환자들이 레버미어를 사용할 때 이점을 누릴 수 있음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당뇨 치료 패턴과 혈당조절에 관한 소중한 정보를 제공했다”면서 “당뇨병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러한 정보는 당뇨병의 관리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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