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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프롤리아, 당뇨병ㆍ사망ㆍ족부궤양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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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프롤리아, 당뇨병ㆍ사망ㆍ족부궤양 위험 감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2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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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etX 데이터 분석...메타분석 통해서도 재확인

[의약뉴스]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실제 임상현장(Real-Worl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는 TriNetX 데이터를 토대로 프롤리아를 처방받은 환자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처방받은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비교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실제 임상현장(Real-Worl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골다공증 환자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실제 임상현장(Real-Worl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에는 제2형 당뇨병이나 암이 없었던 환자로, 프롤리아 처방 전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를 처방받은 이력이 없는 환자와,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 처방 전 프롤리아 처방 이력이 없는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두 그룹의 성향점수를 일치시킨 후 각 그룹당 4만 5851명의 데이터를 평가한 결과, 1000인년(person-year) 당 제2형 당뇨병 발생률은 프롤리아군에서 45.78명, 비소포스포네이트군은 56.16명으로 프롤리아구닁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17%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HR=0.78-0.88, P<0.01)

환자의 임상적 상태에 따라 분석한 결과,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군 대비 프롤리아 투약군의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은 과체중 또는 비만인 환자(HR=0.76, 95% CI 0.67-0.87)와 노인(HR=0.80, 95% CI 0.75-0.85)에서 두렷한 차이를 보였으나 정상 체중이나 젊은 성인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프롤리아 투약군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위험도 비스포스포네이트 투약군에 비해 21% 더 낮았으며(HR=0.79, 95% CI 0.72-0.87, P=0.05), 족부궤양의 위험 역시 33% 더 낮았다(HR=0.67, 95% CI 0.53-0.86, P=0.01).

그러나 망막병증(HR=0.79, 95% CI 0.61-1.00)과 말초신경병증(HR=1.04, 95% CI 0.91-1.19), 절단(HR=0.84, 95% CI 0.51-1.36)의 위험은 낮추지 못했다.

이외에 심혈관질환(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또는 심방세동 등)이나 뇌혈관 사건의 위험도 줄지 않았다.

반면 신경병증의 위험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HR=1.33, 95% CI 1.17-1.51)

한편, 실제 임상현장 근거와는 별개로, 3건의 관찰 연구 및 1건의 무작위 대조 임상(Randomized Controlled Trial, RCT)에 대한 통합분석에서도 프롤리아를 처방받은 환자들에서 제2형 당뇨벼 발생 위험이 더 낮았던 것으로 집계됐다.(Realtive Risk=0.83, 95% CI 0.79-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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