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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18 00:01 (금)
한국애브비,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 국내 허가 획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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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 국내 허가 획득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2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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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브비,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 국내 허가 획득

▲ 한국애브비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 한국애브비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성분명: 엡코리타맙)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자사의 CD20xCD3 이중 특이항체인 엡킨리(EPKINLY, 성분명: 엡코리타맙)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데 관여하는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돼 생기는 혈액암의 일종이다. 

발생 부위를 가리지 않고 림프 외 조직에 발병하는 경우도 흔하다. 악성림프종 세포 증식이 증가하는 경우 일관적이지 않지만 나쁜 예후와 연관될 수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에서 4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2023년 국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수는 1만 4183명으로 2013년 7054명 대비 10년 새 2배 넘게 늘었다. 

엡킨리는 B 세포의 CD20과 T 세포의 CD3의 세포 외 특정 항원결정부(epitope)에 결합하는 인간화 이중 특이항체(IgG1)다. 

CD20을 발현한 암세포와 CD3을 발현한 내인성 T세포에 동시 작용함으로써 특정 T세포 활성화 및 T세포를 매개로 한 CD20 발현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작용 기전을 가졌다.

엡킨리는 국내에 허가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 목적의 이중 특이항체 중 첫 피하주사로, 1분 내외로 투약 시간이 단축돼 병원 체류시간이 비교적 짧고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투약할 수 있는 치료 기간은 한정돼 있지 않으며 질환이 진행되거나 허용 불가능한 독성 발생 전까지 투여할 수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원석 교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질병 자체의 진행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재발하거나 치료에 불응해 치료 차수가 거듭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아 진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료 목표는 결국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을 연장하는 것인데 엡킨리는 임상을 통해 18.5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였다”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하나 더 늘었다는 점은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환영할 만한 일fh, 특히 피하주사라 환자의 투약 편의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허가는 2개 이상의 전신 요법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large B-cell lymphoma, LBCL) 환자 167명을 대상으로 한 비무작위 배정 단일군 임상시험(EPCORE NHL-1)에서 확인된 유효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이뤄졌다. 

유효성은 임상에서 4주기(1주기 28일) 동안 피하투여한 157명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추적 기간 중앙값은 15.7개월이었다(0.3–23.5개월).

EPCORE NHL-1 연구에 포함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139명 대상 엡킨리 투약의 유효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반응률(overall response rate, ORR)은 62%로 나타났다(95% CI: 53.3–70).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 CR)는 39% 도달했고(95% CI: 30.7–47.5) 완전 관해 지속기간(duration of complete response, DOCR) 데이터는 아직 도달하지 않았다(95% CI: 12.0–NR). 

반응 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5.5개월로 나타났으며(95% CI: 9.7–NR) 반응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time to response, TTR) 중앙값은 1.4개월로 빠른 치료 반응을 보였다.

환자가 진단 후 첫 치료 시점부터 생존한 기간을 의미하는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18.5개월로 나타났다(95% CI: 11.7–NR).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ytokine release syndrome, CRS)으로 50%에서 발생했지만 3등급 이상의 CRS는 2.4%로 대부분 경미한 수준이었다. 

이외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주사 부위 반응 30%, 중성구 감소증 28%, 발열 23%, 오심 20%, 설사 20% 등이 나타났다. 

흔한 이상반응 중 면역 효과 세포-관련 신경 독성 증후군(immune effector cell-associated neurotoxicity syndrome, ICANS)은 6%에서 발생했고 3등급 이상의 ICANS는 0.6%에서만 확인됐다.

EPCORE NHL-1 임상시험에는 엡킨리가 환자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주요 환자 보고 결과가 포함됐다. 

림프종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완전히 검증된 설문지 FACT-Lym을 통해 주요 림프종 증상인 신체 통증, 발열, 야간 발한, 에너지 부족, 쉽게 지침, 체중 감소 등의 개선 정도를 환자가 직접 체감하는 바를 보고했다. 

그 결과 환자가 엡킨리로 치료를 받는 동안 각 증상 지표에 대한 지속적이고 일관된 개선이 관찰됐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엡킨리는 3차 치료 선상의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서 치료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고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한 환자 보고 결과(patient reported outcomes, PRO) 지표에서 지속적이고 일관된 개선도 관찰됐다”면서 “앞으로도 애브비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비롯한 혈액암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연구 개발에 힘쓰며 환자의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과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노바티스, siRNA 치료제 렉비오 국내 허가 획득

▲ 한국노바티스는 20일 siRNA 치료제 렉비오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노바티스는 20일 siRNA 치료제 렉비오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20일 siRNA 치료제 렉비오(성분명 인클리시란나트륨)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환자에서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렉비오는 국내에서 처음 허가 받은(First-in-class) siRNA 제제다.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해 LDL-콜레스테롤(이하 LDL-C)을 높이는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 혈액내 LDL-C를 감소시킨다. 의료진이 연 2회 직접 주사해 자가 주사의 두려움과 불편함이 적다.

이번 허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또는 ASCVD와 동등한 위험성이 있거나 이형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HeFH)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비오의 임상 3상인 ORION-9, ORION-10, ORION-11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ORION-9, ORION-10, ORION-11 임상은 렉비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 대조 임상이다.

연구 510일차 시점에 렉비오 투여군의 LDL-C는 위약군 대비 각각 47.9%, 52.3%, 49.9% 감소했다(P<0.001).

세 임상 모두에서 렉비오 투여군과 위약군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국인이 24% 포함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 ORION-18에서도 연구 330일차에 렉비오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57.17%의 LDL-C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렉비오는 임상에서 최대 6.8년 동안 렉비오를 투여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LDL-C 감소와 양호한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ORION-8은 ASCVD 및 ASCVD 동등 위험성이 있는 환자 또는 HeFH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ORION-3), 임상 3상(ORION-9, ORION-10, ORION-11)의 다기관 연장 연구다.

 연구에 참여한 렉비오 투여군의 78.4%가 목표 LDL-C 수치를 달성했으며(95% CI: 76.8, 80.0), 평균적으로 49.4%의 LDL-C 감소 효과를 보였다. 새로운 안전성 프로파일은 관찰되지 않았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척수성근위축증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렉비오는 CV 계열에서 전례없는 siRNA 제제로서 연 2회 투여로 LDL-C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면서 “추가 LDL-C 관리가 필요한 ASCVD 환자의 약 75%가 목표 LDL-C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LDL-C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렉비오가 혁신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해 치료제 정의를 새롭게 수립한다는 사명 아래, ASCVD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제고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혈관질환의 재발 및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LDL-C 치료가 중요하다.

LDL-C는 심근경색, 관상동맥증후군, 뇌경색 등 ASCVD의 주요 위험인자이지만, 국내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약 78%는 1년내 LDL-C 목표 수치를 달성하지 못하며, 이 경우 전체 심혈관 질환은 49% 더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을 경험한 환자는 이후 심장질환이 재발할 위험이 5~7배 높지만, LDL-C를 39mg/dL 낮추면 주요 심혈관 사건 위험을 22% 낮출 수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세계 헌혈자의 날 맞아 임직원 현혈증서 기부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1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약 한 달간 모은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1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약 한 달간 모은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19일, 세계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임직원들이 약 한 달간 모은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증서 기부는 아스텔라스의 글로벌 캠페인인 ‘2024 체인징 투모로우 데이(Changing Tomorrow Day)’의 테마인 ‘환자 중심(Patient Centricity)’에 맞춰 진행했다.

치료 시 수혈이 많이 필요한 혈액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평소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보관하고 있던 헌혈증서애 더해 새로 헌혈을 실시, 추가로 헌혈증서를 모아 기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고휴, 헌혈 증서 기부에 동참을 이끌어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는 “올해 세계 헌혈자의 날의 맞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은 소중한 헌혈증서를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많은 혈액암 환자들이 투병 중에 수혈로 려움을 겪는데, 우리의 작은 정성이 환자들에게 큰 힘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공동대표는 “혈액이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의 헌혈증서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큰 응원의 메시지와 같다”면서 “헌혈에 동참해 주신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많은 분들이 헌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갖고 있는데 이에 대한 오해를 버리고 모든 국민이 혈액암 환자를 위한 헌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체인징 투모로우 데이(Changing Tomorrow Day)’는 아스텔라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으로, 올해는 ‘환자 중심(Patient Centricity)’을 테마로 세계 각국에서 의미있는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앞으로도 매년 헌혈증서 기부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사회복지, 의료, 환경, 문화, 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으며, 아스텔라스 글로벌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지진 당시 각각 유니세프와 적십자를 통해 기부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조스파타 Meet the XSPert 웨비나 성료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웨비나 ‘Meet the XSPe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웨비나 ‘Meet the XSPe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성인 환자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웨비나 ‘Meet the XSPert’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희제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혈액내과 박용 교수가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가교 요법으로서 조스파타의 역할과 효과(The role and efficacy of Xospata as a bridging therapy in FLT3 mutated R/R AML)를 주제로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안암병원 혈액내과 박용 교수는 AML 중에서도 고위험군에 속하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환자군의 치료와 관련, 조스파타(성분명: 길테리티닙)의 ADMIRAL 3상 임상연구와 더불어 국내 실제 진료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했다.  

ADMIRAL 3상 임상연구 결과 조스파타 단독 요법군은 복합완전관해(Composite complete remission, CRc) 비율이 54.3%로 구제 화학요법군(21.8%) 대비 2배 이상 높았고, 조혈모세포이식(Allogeneic HSCT)에 도달한 환자의 비율도 25.5%로 구제 화학요법군(15.3%)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박 교수는 “AML 위험도 분류(Risk stratification)에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이식(HSCT)  까지 치료를 이끌어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재발/불응성 AML 환자에서 이전 이식 여부와 관계 없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가교 역할로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점이 실 치료 사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며 “일례로 조혈모세포이식 후 재발한 FLT-ITD 변이 양성인 AML 환자에서 조스파타를 투여했을 때 2차 이식까지 진행한 케이스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교수는 표적치료(Target agent) 시 치료 반응 지연(Delayed respondent)에 대해서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고강도 화학항압요법 치료 후 FLT3-ITD 변이 양성이 확인된 AML환자의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박 교수는 “조스파타 등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다 보면 치료 반응 지연이 있는 경우가 꽤 있다”면서 “따라서 반응 평가는 신중하고 보수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항암제사업부 총괄 김진희 상무는 “이번 웨비나는 국내외 실 진료 환경의 치료 사례를 통해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조스파타가 어떤 역할과 가치를 지니는 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앞으로도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비롯해 많은 환자분들에게 더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된 치료요법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스파타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 치료제다.  

현재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조스파타 단독요법을 카테고리 1 등급으로 권고하고 있으며,  유럽백혈병네트워크(European Leukemia Net, ELN) 가이드라인에서는 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AML에서 고강도 화학요법에 대한 적합 여부와 관계없이 질병이 진행될 때까지 조스파타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월부터는 급여 기준이 개선돼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가능 여부 및 투약 기간에 제한 없이 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입센코리아, 세계 신장암의 날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 개최

▲ 입센코리아는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
▲ 입센코리아는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

입센코리아(대표: 오드리 슈바이처 Audrey Schweitzer)가 6월 20일 ‘세계 신장암의 날(World Kidney Cancer Day)’을 맞아 한국신장암환우회(대표: 백진영)와 토크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신장암의 날’은 전세계적으로 질환 인식을 제고하고, 신장암 환우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 공유를 위해 기념하는 날로, 국제신장암연합(IKCC : The International Kidney Cancer Coalition)이 주도하고 있다.

2024년 ‘세계 신장암의 날’ 테마인 ‘경청(Listening)’에 맞춰 마련된 이번 토크 이벤트에서는, 한국신장암환우회 백진영 대표와 신장암 환우 조재혁씨가 참석해 국내 신장암 투병 및 생활 환경에 대한 환자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한국신장암환우회는 상담, 모임, 심리프로그램 등 환자 지원, 올바른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한 의료진과의 세미나, 치료 접근성 및 정책 개선 활동, 신장암 인식 개선, 해외 환자단체 연대 등을 진행하고 있다. 

백진영 대표는 “신장암은 발병률 측면에서 10대 암인데도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으로, 환우와 가족들에 대한 가족, 직장, 지역사회 등의 이해와 정서적인 지지가 매우 절실한 상황”이라며 “특히 신장암 치료에서 환자와 가족의 재정적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 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제신장암연합은 올해의 테마인 ‘경청(Listening)’에 대해, 신장암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치료 및 생활 전반에 대한 좀 더 충분한 대화 및 치료 과정에 대한 공동 의사 결정, 그리고 환자와 보호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가려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입센코리아 항암제 및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 심정환 상무는 입센의 기업철학이 ‘환자와 사회에 대한 집중(Focus on Patients and Society)’이라고 소개하며 “신장암 환우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신장암 환우과 보호자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을 해 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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