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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2024] 서보두타이드, 대사이상지방간염환자 조직학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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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2024] 서보두타이드, 대사이상지방간염환자 조직학적 개선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6.07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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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섬유화 동반 환자 대상 임상 2상...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질병 활성도 등 ↓

[의약뉴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고 있는 글루카곤/GLP-1 수용체 이중 작용제 서보두타이드가 간섬유화를 동반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환자의 조직학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7일(현지시간) 유럽간학회 연례학술회의(EASL 2024)에서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질병 활성도(NAS) 4점 이상, 간섬유증 F1~F3, 체질량지수(BMI) 25kg/m2 이상인 성인 환자 295명을 대상으로 주 1회 서보두타이드 2.4mg, 4.8mg, 6.0mg을 위약과 비교한 임상 2상 결과가 공개됐다.

▲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고 있는 글루카곤/GLP-1 수용체 이중 작용제 서보두타이드가 간섬유화를 동반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환자의 조직학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하고 있는 글루카곤/GLP-1 수용체 이중 작용제 서보두타이드가 간섬유화를 동반한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환자의 조직학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48주차에 섬유증 악화 없이 조직학적 MASH 개선(NAS 2점 이상 감소 및 소엽염증 또는 풍선화 하위 점수(ballooning sub-scores) 1점 이상 개선)으로 정의했다. 

또한 2차 및 추가 평가변수는 MASH 악화 없이 섬유증 1단계 이상 개선, NSA의 절대적 변화, 알라닌 아미노전달효소(ALT) 및 아스파르트 아미노 전달효소(AST) 변화 등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48주차에 1차 평가변수에 도달한 환자는 서보두타이드 2.4mg이 64.3%, 4.8mg은 83.0%, 6.0mg은 65.9%로, 코두 위약군의 18.2%를 크게 상회했다.(모든 용량에서 P<0.001)

6.0mg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50%는 MASH 악화 없이 섬유화 단계를 1단계 이상 낮췄으나, 위약군은 21.2%에 그쳤다.(P<0.001)

서보두타이드군은 위약 대비 NAS 점수를 절대값 기준 2.80~3.30점 더 개선했다. 또한 기저치 대비 ALT 평균 감소폭은 서보두타이드군이 37.5~38.0U/L로 위약군의 6.2U/L보다 컸고, AST 역시 서보두타이드군이 28.1~30.9U/L 감소, 위약군의 2.9U/L를 크게 상회했다.

이상반응 발현율은 서보두타이드그룹과 위약군이 유사했으며, 쥐장관계 이상반응에서만 차이를 보였다.(서보두타이드 84.9~87.8% VS 56.8%)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은 서보두타이드가 16.4~23.0%로 위약군의 2.7%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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