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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개국 신약개발 협력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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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3개국 신약개발 협력단 출범
  •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 승인 2006.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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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최초로 한국,  북한, 중국 등 3개국 의과학자들이 향후 폭발적으로 늘어날 뇌신경계 질환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아주대학교,  북경협화의과대학교,  연변과학기술대학교,  평양과학기술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주)서흥캅셀,  (주)SH제약 등 3개국 7개 기관은 27일 ‘동북아 신약개발 협력단’ (이사장 서문호 아주대학교 총장) 조인식을 가졌다.

아울러 동북아 시장을 겨냥한 뇌신경계 질환의 천연물신약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구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이 협력단은 그동안 뇌신경질환의 합성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아주대학교를 중심으로,  미지의 천연물신약의 풍부한 자료 및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북한의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연변과학기술대학교,  對동물임상실험의 노하우가 축적된 중국 북경협화의과대학교,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 임상실험센터인 삼성서울병원 및 신약개발전문기업인 (주)SH제약이 공동으로 신약개발의 탐색단계,  전임상단계,  임상단계의 과정을 분업과 협업을 하게 된다.

이날 서문호 이사장은 “일부 선진국들의 전유물로 인식돼 온 신약개발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21세기에 한국과 북한, 중국이 힘을 합쳐 동북아시아만이 갖고 있는 신약개발의 강점을 결집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위한 의학적 기여를 하고자 한다”며 출범의의를 밝혔다.

아울러 협력단 사업단장인 윤성화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는 “현재 (주)서흥캅셀과 (주)SH제약 등이 3년간 30억을 투자해 아주대 정밀화학연구실 (윤성화 교수팀)과 뇌질환연구센터 (진병관 교수팀), 삼성서울병원 임상연구센터 (홍성화 교수팀), 북경협화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파킨슨 병 및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연변과학기술대학, 평양과학기술대학, 아주대 정밀화학실험실, 아주대 뇌질환연구센터와 병원, 삼성서울병원의 공동연구팀이 치매질환 생약 치료제 개발 연구도 조만간 착수된다”고 사업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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