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스크+디오반 복합제…최대 43mmHg 수축기혈압 강하
노바티스가 현재 개발 중인 고혈압치료제 ‘엑스포지’(암로디핀 베실레이트+발사르탄)가 이중 작용기전으로 강력한 혈압강화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미국고혈압학회(ASH 2006)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엑스포지를 투여한 고혈압환자에서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수축기혈압 강하가 최대 43mmHg까지 이르는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또한 두 약물의 상호보완적 작용기전으로 고혈압환자 80% 이상이 권장치 목표혈압(140/90~120/80mmHg 또는 그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지는 칼슘채널차단제(CCB)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에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제제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노바스크)와 발사르탄(디오반)을 복합시킨 최초의 고혈압치료제로, 올해 초 미국 및 EU 승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네덜란드 Erasmus Medisch Centrum의 돈 폴데르만스(Don Poldermans) 박사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발사르탄 환자군에서 평균 35~43mmHg 범위의 유의적인 혈압 감소를 보였다”면서 “혈압이 20/10mmHg 감소할 때마다 심혈관계 이상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결과들은 혈압조절이 잘 되지 않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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