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한국바이오협회와 ‘로슈 파트너링 데이’ 개최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7일 한국로슈 본사에서 국내 혁신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제공하는 ‘제2회 로슈 파트너링 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제2회 로슈 파트너링 데이’는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우수한 제약바이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와의 만남을 통한 해외 협력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한국바이오협회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에 공감대를 형성,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했으며, 특히 환자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뜻깊은 협업을 위해 로슈 아시아 제약 파트너링 그룹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면역학 ▲종양학 ▲심장대사질환 ▲신경과학 ▲안과 ▲연구기술 ▲디지털헬스(정밀의료)를 포함하는 7개 혁신 분야에서 로슈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개 모집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했다.
뛰어난 기술과 역량을 지닌 80여개의 기업이 신청한 가운데 로슈 본사 파트너링 기업의 심사를 거쳐 총 7개의 기업이 선정됐으며, 이 기업들은 로슈그룹과의 1:1 미팅을 통해 해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 역량과 관련해 해외 진출 적합 여부를 진단하는 면담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로슈 아시아 파트너링 그룹 함얀 보겔드(Harm-Jan Borgeld) 헤드는 “로슈는 R&D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50여 개의 회사와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면서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올해도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이 다양한 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주관한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교류협력본부장은 “국내 바이오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모멘텀을 가지고 협회는 국내바이오기업이 기술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파트너링데이를 단순한 행사가 아닌 산업 특성상 필요한 긴 호흡의 커뮤니케이션의 초석으로 생각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로슈는 한국형 혁신 R&D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로슈 그룹에서도 글로벌 임상 시험의 40%를 한국에 유치할 만큼 한국 R&D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