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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4 06:13 (토)
BMS, CAR T 치료제 제조 확대 위해 셀라레스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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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CAR T 치료제 제조 확대 위해 셀라레스와 맞손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4.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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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제조 플랫폼 활용 계획...접근성 가속화 기대

[의약뉴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세포치료제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스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스타트업 회사 셀라레스(Cellares)와 손잡았다.

▲ BMS는 셀라레스의 제조 플랫폼을 활용해 CAR-T 치료제의 제조 규모를 확대하고 생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 BMS는 셀라레스의 제조 플랫폼을 활용해 CAR-T 치료제의 제조 규모를 확대하고 생산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BMS와 셀라레스는 CAR T세포 치료제 제조를 위해 선불금 및 마일스톤 지급액이 최대 약 3억8000만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생산능력 예약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셀라레스는 임상 및 산업 규모의 세포치료제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최초의 통합개발생산업체(IDMO)다.

계약에 따라 셀라레스는 선택된 BMS의 CAR T세포 치료제를 자사의 셀 셔틀(Cell Shuttle) 플랫폼에 최적화, 자동화하고 기술 이전하기로 했다.

셀 셔틀은 CAR T세포 치료제의 임상 및 상업 규모 생산을 위한 차세대 엔드투엔드 완전 자동화 제조 플랫폼이다.

셀라레스는 BMS에게 완전 자동화된 고처리량 품질 관리 기능을 갖춘 여러 셀 셔틀 및 셀 큐(Cell Q)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셀 셔틀 및 셀 큐는 미국, 유럽연합, 일본에 위치한 셀라레스의 스마트공장에 배치된다.

세포치료제 제조는 운영적 및 기술적으로 복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세포치료제가 다양한 질병의 치료 방법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BMS는 셀라레스와의 협력이 제조 능력을 확대하며 확장 가능하고 처리 시간을 개선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세포치료제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보다 많은 환자에게 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S 세포치료 조직 책임자 리넬 호크는 “셀라레스와의 계약은 CAR T 치료제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가능한 한 빨리 최대한 많은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려는 우리의 포괄적인 전략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셀라레스와의 협력은 최초의 엔드투엔드 완전 자동화 세포 치료제 제조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존 내부 CAR T세포 치료제 제조 역량을 강화해 현재와 미래에 차별화된 치료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셀라레스의 파비안 게를링하우스 공동설립자 겸 CEO는 “BMS와의 계약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세포치료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글로벌 고처리량 자동화 스마트공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자사 전략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표준화에 중점을 둔 자사의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상업 규모의 제조 및 전 세계 배포를 가속화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BMS와의 협력과 양사의 전문성은 전 세계 환자를 위해 생명을 구하는 세포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을 가속화한다는 사명을 더욱 강화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계약은 BMS와 셀라레스의 기존 협력관계를 확장한다. 앞서 셀라레스는 지난해 8월에 전 세계에서 세포치료제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첫 IDMO 스마트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시리즈 C 자금 조달을 추진했으며 여기에 BMS가 참여했다.

또한 BMS는 같은 달에 셀 셔틀의 자동화 제조 역량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 채택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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