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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7개사, 이익잉여금 1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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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법인 7개사, 이익잉여금 1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19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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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4106억원 선두...오츠카 2822억원 뒤이어

[의약뉴스] 지난해 다국적제약사 국내법인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10% 가까이 늘어났다.

의약뉴스가 9~12월 결산 다국적제약사 국내법인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2023년 기말 현재 조사대상 35개사가 총 1조 9882억원으로 2022년보다 1650억원, 9.0%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5개사 중 28개사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늘거나 결손금 규모가 줄어들었으며, 7개사는 이익잉여금 규모가 줄거나 결손금 규모가 늘었다.

업체별로는 비아트리스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322억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오츠카도 200억 이상 증가했으며, 얀센백신은 결손금 규모를 200억 이상 줄였다.

또한 한국MSD와 사노피-아벤티스, 노바티스, BMS, 길리어드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도 100억 이상 늘어났다.

반면, 로슈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217억이 줄었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GSK 등도 100ᅟᅥᆨ 이상 줄어들었다.

▲ 지난해 11~12월 결산 다국적제약사 국내법인 중 7개사가 10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 지난해 11~12월 결산 다국적제약사 국내법인 중 7개사가 1000억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2023년 기말 현재 이익잉여금 규모는 화이자가 4106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고, 오츠카가 282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얀센이 1847억원, 아스트라제네카 1844억원으로 1500억을 상회했고, MSD도 1336억원으로 1000억대를 유지했으며, 노바티스와 비아트리스는 각각 1136억원과 1085억원으로 1000억대로 올라섰다.

또한 GSK와 릴리가 800억대, 로슈와 사노피-아벤티스, 바이엘이 600억대로 500억을 상회하는 이익잉여금을 보고했다.

이어 BMS와 노보노디스크, 알콘 등이 400억대, 애브비와 길리어드, 베링거인겔하임, 쿄와기린 등이 300억대, 프레지니우스카비, 사노피파스퇴르, 세르비에 등이 2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 오가논, 유씨비, 세엘진, 룬드벡, 페링, 헤일리온이 100억대로 보고했고, 갈더마와 암젠, 바이오젠 등은 100억을 넘지 못했다.

한편, 2022년 결손금을 보고했던 먼디파마와 메나리니, 얀센백신, 게르베 등 4개사는 결손금을 해소하지 못했으며, 그나마 게르베와 얀센백신은 결손금을 줄였지만, 먼디파마와 매나리니는 더욱 확대돼 각각 1557억원과 793억원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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