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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체제 정비하며 신임 이사장 선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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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체제 정비하며 신임 이사장 선임 예고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4.12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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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사회 개최 예정...정관 개정 논의 변수

[의약뉴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신임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퇴본부는 지난해 10월 말, 김필여 이사장의 자진 사퇴 이후 현재까지 임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 마퇴본부가 임시체제를 마무리하고, 체제 정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마퇴본부가 임시체제를 마무리하고, 체제 정비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초, 마퇴본부 서국진 고문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공백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임시체제가 5개월 이상 이어지자, 일각에선 마퇴본부의 업무 추진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마퇴본부는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체제 정비 작업도 준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퇴본부 관계자는 “마퇴본부는 임시체제에서도 계획했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새 이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잘 해왔지만, 4월 중으로 새 이사장을 맞이하고 더 추진력 있게 활동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퇴본부가 조용히 체제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퇴본부 이사들이 정관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

마퇴본부가 공공기관으로 전환돼 따라 정관 일부를 개정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약사사회 인사들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특히 마퇴본부 이사 감축, 지역 마퇴본부 조직 개편 등에서 마퇴본부 이사들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마퇴본부가 새 이사장을 선임한 이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정관 개정과 관련해 이사들이 의견 합의를 보지 못한 부분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마퇴본부 이사 수 감축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 논의나 지역 마퇴본부 인사 규정과 관련해 의견들이 엇갈린다”며 “이를 두고 지역 마퇴본부와 중앙 마퇴본부 사이에 이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마퇴본부가 약사사회와의 연관성을 유지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논의가 잘 정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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