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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스카이리치, 손발바닥 농포증 적응증 확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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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스카이리치, 손발바닥 농포증 적응증 확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1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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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스카이리치, 손발바닥 농포증 적응증 확대

▲ 한국애브비의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18세 이상)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 한국애브비의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18세 이상)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의 건선성 질환 치료제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가 보편적인 치료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또는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18세 이상)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제로 지난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허가로 스카이리치는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판상 건선,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뿐 아니라 손발바닥 농포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건선학회장 건국대학교 피부과 최용범 교수는 “손발바닥 농포증은 자주 사용하는 손이나 발에 무균성 농포가 나타나며 가려움과 통증을 동반해 환자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피부 면역 질환으로 재발이 잦아 올바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증도-중증 판상 건선 및 건선성 관절염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한 스카이리치가 손발바닥 농포증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승인은 스카이리치의 유효성,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일본에서 진행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3상 임상연구(JumPPP) 데이터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중등도에서 중증의 손발바닥 농포증 성인 환자 11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치료시작 시점과 비교해 16주차에 PPPASI(Palmoplantar Pustulosis Area Severity Index, 손발바닥 농포증 영역 심각도 지수) 감소폭이 스카이리치 군(-11.96)에서 위약군(-8.48) 보다 유의미하게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p<0.05)  

16주차에 PPPASI 50을 달성한 시험대상자의 비율은 스카이리치 치료군에서  41.4%(n=24/58) 위약군에서 24.1%(n=14/58)였다.(p<0.05)

스카이리치 군에서의 이러한 증상 개선은 68주차까지 유지됐으며, 68주차까지 스카이리치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건선 연구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한국애브비 의학부  김현정 차장은 “이번 승인으로 치료에 미충족 수요가 있는 손발바닥농포증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스카이리치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를 바탕으로 손발바닥농포증의 국내 허가가 이루어져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애브비는 향후에도 건선성 질환 등 여러 면역계 염증성 질환 환자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리치는 면역 매개 염증성 질환에서 염증 유발과 연관된 인터루킨-23(IL-23)을 억제하는 생물학제제다. 

국내에서는 2019년 6월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어, 2022년 1월 성인의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스카이리치는 유지요법 기준 매 12주의 간격으로 연간 총 4회, 150mg씩 단회 투여로 건선 환자들의 높은 피부 개선 효과는 물론 개선된 피부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GE헬스케어, LG전자ㆍ마이크로소프트와 의료 산업 혁신 업무협약

▲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의료 산업 혁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의료 산업 혁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최근 LG전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의료 산업 혁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GE헬스케어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 3사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의료 장비 및 메디테크 솔루션, 스마트 병원 운영 솔루션, 클라우드 및 플랫폼 등 각 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업을 이어 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의료 장비, AI 의료 솔루션, 업무의 디지털화 등을 위한 공동 운영 모델을 개발 및 제안하고 스마트 병원 발굴 및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E헬스케어는 치료 전반에 걸쳐 적용되는 최신 의료장비, 신규 병원 계획 및 운영 효율을 지원하는 커맨드센터, 디지털트윈 활용 등 디지털 의료 솔루션에 대한 기술을, LG전자는 통신망, 스마트 모니터, 의료용 로봇, 디스플레이 등 보다 스마트한 병원 환경을 위한 시설 및 시스템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의료 전반에 적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AI)를 포함한 고도의 AI 알고리즘 모델과 의료진의 보다 스마트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활용 등 디지털 솔루션의 원활한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3사는 헬스케어의 효율 개선, 스마트 병원 구축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번 협력을 추진했다.

 GE헬스케어는 CT, MRI, 초음파 등 첨단 의료 영상 장비를 제공하며, 디지털 및 AI 기능을 접목해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환자의 전 치료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통합해 진료 효율을 높이는 정밀 의료를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는 헬스케어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 데이터 보안, 규정 준수, 상호 운용성 등을 지원하며 대규모 의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의료 기업과 협력해 클라우드 기능을 고도화하는 등 의료시스템의 파트너로 신뢰를 쌓았다. 

LG전자는 작년 12월 고려대 안암병원과 디지털 헬스케어구현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를 진행하는 등 의료 시스템에 LG전자 Private 5G를 접목해 안전한 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병원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이사는 “의료산업이 디지털 전환, 의료진 번아웃 개선이라는 과제에 마주하고 있는 오늘날, 스마트 기술 및 플랫폼 관련 세계 최고 기업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3사가 가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에 폭 넓은 솔루션을 제안하여 국내 스마트 병원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조원우 대표이사는 "GE헬스케어, LG전자와 국내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병원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픈에이아이(Azure Open AI)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의료 산업의 발전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의료용 모니터를 비롯 사이니지 클로이 로봇, 전기차 충전기, Private 5G 등 스마트병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B2B 제품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3사의 협업을 통해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고, 환자들에게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병원이란 병원 등록, 영상 촬영 등 진단, 사후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어 있어 클라우드, AI,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을 높여 의료진 워크플로우 간소화하고 환자 치료 결과를 보다 개선하는 차세대 병원을 말한다. 

병원의 운영 효율과 치료 결과를 개선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지원하며, 현재 주요 대형병원들을 시작으로 국내 병원들도 점차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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