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9-21 06:09 (토)
포시가, 심부전 입원 시기에 상관없이 일관된 이득 제공
상태바
포시가, 심부전 입원 시기에 상관없이 일관된 이득 제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4.05 1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APA-HFㆍDELIVER 메타 분석...전반적으로는 최근 입원 환자가 가장 위험

[의약뉴스] 심부전 환자에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의 2차 사건 예방 효과가  심부전 입원 시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SGLT-2 억제제 포시가는 심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DAPA-HF에 이어 심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및 심박출률 경도감소 심부전(HFmrEF), 심박출률 개선 심부전(HFimpEF) 환자를 대상으로 한 DELIVER 연구를 통해 광범위한 심부전 환자에서 2차 사건(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 예방 효과를 입증했다.

▲ 심부전 환자에서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가  심부전 입원 시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 심부전 환자에서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 효과가  심부전 입원 시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이 가운데 3일, 미국심장학회 학술지 JACC;Heart Failure에는 DAPA-HF와 DELIVER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을 최근 심부전으로 입원했던 시기에 따라 구분해 포시가의 2차 사건 예방효과를 평가한 환자수준(Patient-level)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두 연구에는 총 1만 2007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2.4%는 무작위 배정 전 3개월 이내에, 14.2%는 3~12개월 사이에, 16.8%는 1년 이전에 심부전으로 입원한 이력이 있었으며, 56.5%는 입원 이력이 없었다.

이 가운데 심부전 악화 또는 심혈관 사망 등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 발생 위험은 전반적으로 심부전으로 입원했던 시기와 반비례, 최근에 입원했던 환자일수록 1차 평가 변수 관련 사건의 발생 위험이 더 높았다.

위약과 비교해서는 모든 그룹에서 포시가 투약군의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의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

3개월 이내에 입원했던 환자에서는 34%(HR=0.66, 95% CI 0.55-0.81), 3~12개월 사이는 27%(HR=0.73, 95% CI 0.59-0.90), 1년 이전은 9%(HR=0.91, 95% CI 0.74, 1.12), 입원하지 않았던 환자에서는 18%(HR=0.83, 95% CI 0.73-0.94) 낮은 양상을 보였다.(Pinteraction=0.09)

중앙 추적관찰 22개월 시점에 1차 평가변수 관련 사건 1건을 줄이기 위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수(Number Needed to Treat)는 3개월 이내에 입원했던 환자가 13, 3~12개월은 20, 1년 이전은 23, 입원하지 않은 환자에서는 28로 집계됐다.

또한 이 같은 포시가의 이득은 심부전 입원 시기에 상관없이 심박출량의 모든 범위에서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