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올해 들어서도 감기약과 한방약의 물가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처에 따르면, 지난 3월 의약품 물가지수는 104.01(이하 2020년 100 기준)로 지난 12월 말 대비 0.7%, 전년 동기대비 2.0% 상승했다.
의약품 하위분류별로 살펴보면, 지난 연말과 비교해 한방약의 강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3월 말 현재 119.43으로 지난 연말대비 3.5% 상승한 것.
이어 피부질환제가 2.4%, 위장약이 1.7%, 감기약이 1.6% 상승했으며, 이외에 소화제가 0.9%, 진통제는 0.7%, 진해거담제가 0.5%, 소염진통제와 비타민제가 0.4%, 치과구강용약은 1% 상승했고, 조제약과 병원약품은 0.25씩 하락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소화제의 상승폭이 11.0%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기록했고, 치과구강용약이 9.7%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한방약이 7.9%, 피부질환제가 7.3%, 비타민제와 감기약이 6.3%, 진통제가 5.4%, 위장약과 소염진통제가 3.2%, 진해거담제가 2.3%로 뒤를 이었으며, 조제약은 1.7%, 병원약품은 1.6% 하락했다.
한편, 3월 말 현재 소비자물가지수는 감기약이 126.07로 유일하게 120을 상회, 의약품 하위분류 중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방약도 119.43으로 120에 가까웠으며, 진통제가 118.30, 소화제가 117.73, 소염진통제가 113.87, 비타민제가 110.92로 110을 상회했다.
이외에 진해거담제가 109.31, 피부질환제가 109.23, 위장약은 107.32로 뒤를 이었고, 병원약품은 95.43, 조제약은 95.93으로 100을 하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