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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 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에도 급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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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 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에도 급여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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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솔리리스, 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에도 급여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주가 4월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항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솔리리스주가 4월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항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의 C5 보체 억제제 솔리리스주(성분명:에쿨리주맙)가 4월 1일부터 ‘항아쿠아포린-4(항AQP-4) 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근력 약화, 배뇨 문제부터 실명, 운동 장애, 하반신 마비 등 중증 증상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이다.

한 번의 재발로도 심각한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실명과 하반신 마비 등의 영구적인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여성에서 유병률이 보다 높으며, 30대부터 유병률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이는 만큼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은 적극적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솔리리스주 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중 솔리리스주 투여 시점에 확장 장애 상태 척도(Extended Disability Status Scale, EDSS) 점수가 7점 이하이면서 ▲최근 1년 이내 최소 2회의 증상 재발 또는 최근 2년 이내 최소 3회(최근 1년 이내 1회 포함)의 재발이 있으면서 리툭시맙 급여기준에 적합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로 투여했음에도 재발이 발생하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사트랄리주맙 급여기준에 적합하여 3개월 이상 해당 약제를 투여하였음에도 증상 재발이 있거나 부작용으로 투여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중 한 가지를 충족하는 경우다.

투여 유지 여부는 최초 투여시점으로부터 4주마다 신경학적 기능검사와 6개월마다 EDSS 확인을 통해 결정된다.

이에따라 솔리리스주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HUS)을 포함한 3개 희귀질환에서 환자들이 보험급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치료 목적의 솔리리스주 보험 급여는 솔리리스주 적응증 중 유일하게 사전승인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번 보험급여는 항AQP-4 항체 양성인 만 18세 이상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솔리리스주의 재발 방지 효과를 확인한 무작위, 다기관, 이중맹검 3상 임상 PREVENT 결과가 바탕이 됐다.

연구에 따르면, 치료 48주 차에 솔리리스주 치료군의 98%가 재발을 경험하지 않았으며, 위약군의 무재발은 63%에 그쳤다. 이와 같은 재발 방지 효과는 144주 간의 치료 기간 동안 지속됐다. (95% CI, 0.02-0.20, P<0.001)

연간 재발률(ARR, Annualized Relapse Rate)은 솔리리스주 치료군의 경우 0.02인 반면 위약군은 0.35로 나타났다.(P<0.001, 베이스라인에서의 지난 24개월 동안의 평균 연간 재발률 1.99±0.94)

상기도 감염, 두통 발생률은 솔리리스주 치료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지만,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은 위약군에서만 발생했다. 또한 임상 기간 동안 수막구균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희귀질환 사업부 김철웅 전무는 “몇 년 전만 해도 시신경 척수염 범주질환은 재발 방지 목적으로 허가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의 의학적 요구가 매우 컸던 영역이었”면서 “솔리리스주의 급여 적용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시신경 척수염 환자들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임상 연구를 통해 98%에 달하는 재발 방지 효과를 확인한 만큼 환자들이 솔리리스주로 재발 걱정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수상

▲ 올림푸스한국이 ‘2024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올림푸스한국이 ‘2024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2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상공회의소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대한상의ㆍ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연계해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모범 기업, 기관 및 단체 등에 수여하는 상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포브스코리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은 내시경, 복강경 등 암 진단 및 치료 설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2023년 한 해 동안 한국 사회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사회책임 부문 대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올림푸스가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된 활동으로 기획 단계부터 암 경험자 및 가족들의 목소리를 반영,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한 해 동안 고잉 온 캠페인 관련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는 임직원 및 암 경험자를 포함한 일반 대중과 함께하는 플로깅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5월 인천 마시안 해변, 10월에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에서 진행됐다. 특히 암 경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많은 인원이 참가해 암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에 함께 기여했다.

암 경험자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고잉 온 스튜디오(Going-on Studio), 암 경험자 및 그 가족들과 소통하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맞춤형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 유명 웹툰 작가들과 협업해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를 지지하는 ▲고잉 온 웹툰(Going-on Webtoon)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유튜브 채널(고잉 온)을 통해서도 대중들에게 알리면서 암 치료 및 암 경험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청년 암 경험자에서 고잉 온 다이어리(Going-on Diary) 프로그램의 효과를 측정한 논문도 최근 발표됐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참여자가 정해진 주제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매일 감정 및 경험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청년 암 경험자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위로받고 다른 암 경험자들과 소통하면서 일상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림푸스한국은 지난해 9월 ‘2023 사랑나눔 사회공헌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매년 문화예술후원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 성과를 일궈낸 단체 및 기업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2023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에서 지난해 11월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2년 연속 수상으로 올림푸스한국이 ‘인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든다’는 기업 존재의의에 발맞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왔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으로 지지할 수 있도록 '고잉 온 캠페인'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ㆍ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을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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