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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자이데나 추가 임상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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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자이데나 추가 임상 진행
  •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
  • 승인 2006.06.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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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등 15개 병원서 4개월간 진행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자사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의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고혈압환자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자이데나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두 15개 대학병원이 참여하는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서 고혈압환자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비롯한 7개 병원은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임상시험은 약 4개월에 걸쳐 각 병원(총 5회 병원 방문)에서 진행된다.

임상시험 대상은 당뇨 환자와 현재 항고혈압제를 복용 중인 환자로, 최소 6개월 이상 발기부전을 호소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자다. 임상시험과 관련한 검사나 약에 드는 비용은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동아제약측은 “임상시험에 참여하고 싶은 고혈압 및 당뇨병환자는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동아제약 또는 각 대학병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자가 많을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발매된 자이데나는 지난 1분기 전체 판매량의 21%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회사측은 이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IMS헬스데이터 집계결과, 1분기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자이데나가 21%의 점유율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비아그라 47%, 시알리스 25%, 레비트라 7% 등이었다.

이와 관련해 동아제약 관계자는 “자이데나는 효과가 뛰어나면서 부작용이 적고, 가격 면에서도 기존 제품보다 약 20~40%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면서 “이번 임상시험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조만간 국내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동아제약은 이번 임상을 시작으로 발기부전뿐 아니라, 난치질환의 하나로 알려진 폐동맥고혈압이나, 삶의 질과 관련된 전립선비대증에 대한 추후 임상시험을 통해 적응증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이데나는 이미 30여개국에 특허등록이 완료됐으며, 미국 FDA에서 임상2상을 진행, 오는 2009년 해외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상연구 실시기관(전국 15개 병원)]

당뇨환자(전국 7개 병원): ▲고려대학교의과대학부속 안암병원 ▲강동성심병원 ▲경희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 ▲서울아산병원 ▲인제대학교부속부산백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고혈압환자(전국 8개 병원):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여의도)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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