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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시술 받은 노인, 이중항혈소판 요법 짧을수록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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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 시술 받은 노인, 이중항혈소판 요법 짧을수록 유리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9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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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임상연구 1만 9102명 환자 분석...심혈관 사건에 영향 없이 출혈 감소

[의약뉴스] PCI 시술을 받은 노인 환자에게는 이중항혈소판 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기간이 짧을수록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8일, 미국의사협회지 JAMA NetworkOpen에는 PCI 시술을 받은 65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 이중항혈소판 요법 기간에 따른 영향을 평가한 메타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 PCI 시술을 받은 노인 환자에게는 이중항혈소판 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기간이 짧을수록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PCI 시술을 받은 노인 환자에게는 이중항혈소판 요법(Dual AntiPlatelet Therapy, DAPT) 기간이 짧을수록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노인의 경우 구조적으로 PCI 시술 후 항혈소판요법에 따라 허혈성 사건은 물론 출혈성 사건의 발생위험이 더 높아 적절한 항혈소판 요법 기간이 명확하지 않았다고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메타분석에는 총 14개 무작위대조 임상연구에서 1만 9102명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이중항혈소판 요법 기간을 1, 3, 6, 12개월으로 구분, 순임상사건(Net Adverse Clinical Events, NACE)과 주요 심혈관계 사건(Major Adverse Cardiovascular Events, MACE) 및 출혈 위험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순임상사건이나 주요 심혈관계 사건은 이중항혈소판 요법 기간(1, 3, 6, 12개월)별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중항혈소판 요법을 3개월간 받은 환자는 6개월에 받은 환자에 비해 출혈의 위험이 50%(RR=0.50, 95% CI 0.29-0.84), 12개월간 받은 환자와 비교하면 43%(RR=0.57, 95% CI 0.45-0.71) 더 적었다.

뿐만 아니라 이중항혈소판 요법을 1개월만 받은 환자도 6개월간 지속한 환자에 비해 출혈의 위험이 32%(RR=0.68, 95% CI 0.54-0.86)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이 메타분석 결과가 PCI 시술을 받은 노인 환자에서는 이중항혈소판 요법 유지기간 단축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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