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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면역질환 사업 강화 위해 랜도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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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면역질환 사업 강화 위해 랜도스 인수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3.26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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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NLRX1 작용제 획득...임상 2상 진행 중

[의약뉴스]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염증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바이오제약 회사 랜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를 인수한다.

▲ 애브비는 랜도스를 인수하면서 임상 2상 시험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평가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 애브비는 랜도스를 인수하면서 임상 2상 시험에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평가되는 계열 내 최초 신약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에 추가했다.

애브비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임상단계 바이오제약 회사인 랜도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랜도스의 주요 자산은 항염증제이면서 상피 복구를 촉진하는 이원 작용 기전을 가진 계열 내 최초의 경구용 NLRX1 작용제인 NX-13이다.

NLRX1은 면역대사와 염증을 조절하며 NLRX1 활성화는 염증성 장질환 발병에 관한 여러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NX-13을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평가하는 무작위 대조 임상 2상 시험 NEXUS 연구의 환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애브비의 글로벌치료제 최고의료책임자 겸 수석부사장 루팔 타카르는 “당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환자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차별화된 계열 내 최초, 경구용 자산인 NX-13의 임상 개발을 진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랜도스의 그레고리 오크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발표는 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사명에 대한 랜도스 팀의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NX-13 및 이원 작용 기전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치료 분야 리더십과 글로벌 개발 전문성을 갖춘 애브비는 NX-13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적합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인수 계약에 따라 애브비는 랜도스를 인수하기 위해 주당 20.42달러, 총 약 1억375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이며 향후 임상 개발 마일스톤 달성 시 주당 최대 11.14달러, 총 약 7500만 달러를 추가 지급한다는 조건부가격청구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수 절차는 올해 2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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