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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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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 구축 추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4.03.26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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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마무리 예정...“정례적인 반품사업 기반 마련”

[의약뉴스] 대한약사회가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 구축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약사회 박상룡 홍보이사는 2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2024년도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 추인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 박상룡 홍보이사는 약사회가 오는 4월 말까지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상룡 홍보이사는 약사회가 오는 4월 말까지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불용재고 반품사업과 관련한 데이터수집이 더욱 쉬워질 것이란 설명이다.

박 이사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진행해 온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쓸모가 있다”며 “그러나 그동안은 외부 업체와 연계해 시스템을 구축해서 빅데이터 추출이 어렵고 절차도 복잡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제 약사회가 자체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을 구축하면 회원들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모아 통계를 만들거나 빅데이터 분석 작업을 더 쉽게 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환경이 구축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약사회는 지난해 9월부터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오는 5월 즈음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작년 9월부터 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이 함께 시스템 개발을 시작했고, 현재 마무리 단계”라며 “오는 4월 지역약사회와 함께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이면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불용재고 시스템을 통해 불용재고 반품 사업을 정례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박 이사의 설명이다. 

박 이사는 “그동안은 약사회가 보유한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이 없어 외부에 시스템 제작을 의뢰하고 반품 사업을 시행해야 했다”며 “그 결과 약 3년에 한 번씩 반품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체 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제는 매년 정례적으로 반품 사업을 시행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ㆍ유통업체와 유기적인 협상도 가능하고, 회원들의 반품 요청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일선 회원들의 약국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더 쉬운 반품으로 약국 재고관리를 지원하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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