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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ㆍ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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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ㆍ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 지원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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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ㆍ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 청소년 맞춤형 성교육 지원 

▲ 한국오가논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는 2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사업 담당자들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 한국오가논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는 2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사업 담당자들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과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상임대표 이명화)는 21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사업 담당자들과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양 기관은 아동ㆍ청소년 성건강을 증진을 위해 전국 28개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로 구성된 ‘세이플루언서 2기’ 지원을 이어가며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회기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플루언서는 SAY(Sexuality About the Youth)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결합한 이름으로,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주체적으로 발언하고,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국오가논과 한성협의 공동 지원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며 취약해진 아동ㆍ청소년의 성건강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아동·청소년 성건강 아젠다를 보다 확산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청소년들의 성교육 경험률이 10% 가까이 낮아진 반면, 급속한 디지털 전환을 경험하며 초등학생의 성인영상 이용률이 2배 이상, 온라인에서 알게 된 사람에 의한 성폭력은 약 3배 증가했으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서 삭제조치한 아동ㆍ청소년 성착취물이 전체의 21%로 5만건 이상 차지하는 등 아동ㆍ청소년의 성건강 역량 증진과 사회적 지원이 시급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세이플루언서 1기는 전국 2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40여개의 콘텐츠 제작과 성건강 정책 제안문 작성 등 성건강 인식과 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들을 펼쳤다. 

효과성 연구 결과 청소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성적의사결정능력, 성역할 유연성, 사회적 지지, 자아존중감 등의 영역에서 향상을 보여 세이플루언서 지원사업이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올해 세이플루언서 2기 사업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울, 경기, 대전ㆍ충청, 인천ㆍ강원, 광주ㆍ전라, 대구ㆍ경북ㆍ울산, 부산ㆍ경남, 제주권역 등 전국 28개 동아리를 지원한다. 

참여 청소년들은 성평등 인형극 제작, 성인권 의식 개선을 위한 UCC(User Created Contents) 및 웹툰 제작, 발달 장애 청소년의 내 몸 긍정주의 음원 제작, 지역축제 기획 및 참여, 지역사회 연계 성인권 캠페인 등 주체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중간 워크숍과 정책 토론회를 통해 서로 활동을 공유하고 네트워킹 하는 기회도 갖는다.    

또한 추가 사업으로 지역사회 사각지대 청소년을 발굴해 이들에게 다회기 맞춤형 성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위기청소년의 약 20%가 디지털 성범죄 등 온라인 인권침해 피해경험이 있고 성폭력 피해도 더 많으며 그 중 여성청소년이 더 취약하다는 실태조사 를 바탕으로, 세이플루언서 2기에 참여하는 22개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사각지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200회에 달하는 성교육을 진행하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사회에 성건강 아젠다가 확산되도록 성문화센터 공동캠페인도 진행한다. 

한성협 이명화 상임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세상으로부터 성에 대한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들에게 오히려 양질의 성교육 기회가 줄어들어 안타까웠는데 한국오가논의 지원으로 사각지대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성교육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더불어 2년차에 접어든 청소년 성문화 동아리 활동 지원으로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작년 세이플루언서 활동은 그 횟수나 참여 인원, 활동 내용 등 집계된 사업의 결과뿐만 아니라 함께 한 현장과 과정의 목소리들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평등한 성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이자 놀라운 변화의 시작임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던 보람찬 기회가 됐다”면서 “무차별적인 정보와 새로운 매체들에 의한 위험에 더 쉽게 노출되고 관련한 변화 역시 전에 없이 빨라진 이 시대에, 우리 청소년들이 본인의 삶을 위해 보다 주체적이고 지혜로운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을 키워 이후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EDOF 기능 추가한 최신 내시겨 ‘이비스 엑스원’ 전용 스코프 출시 

▲ 올림푸스한국은 EDOF(Extended Depth of Field)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전용 스코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올림푸스한국은 EDOF(Extended Depth of Field)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전용 스코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EDOF(Extended Depth of Field) 기능이 새롭게 탑재된 자사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인 ‘이비스 엑스원(EVIS X1)’ 전용 스코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비스 엑스원은 내시경을 통해 위, 대장, 식도 등에서 소화기 질환이나 기관지 질환을 더욱 정확하게 검진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RDI, TXI, NBI 등 다양한 기술이 탑재돼 지난 해 10월 국내 출시됐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스코프는 새롭게 EDOF 기능이 탑재되어, 초점 거리가 다른 두 이미지를 완벽한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가시성이 개선되어 점막이나 모세혈관 등을 근접 관찰 시 보다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따라서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이 초점을 조정하는 데 드는 어려움을 줄이고, 넓은 부위를 보다 정확한 초점으로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고배율로 볼 수 있는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해 진단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다 정확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감도 CMOS 이미지 센서를 통해 노이즈는 줄이고, 고화질(HQ) 이미지를 제공한다. 가벼운 무게뿐만 아니라,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손잡이 역시 장점이다. 

스코프는 대장과 위장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특히 대장용 스코프는 반응형 삽입 기술(RIT, 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및 내시경 삽입을 보조하는 위치검출 기능을 갖춰, 우수한 삽입 기술을 통해 삽관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스코프는 이비스 엑스원 프로세스와 같이 사용 시 더욱 정밀하게 병변을 관찰하고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탑재된 RDI(Red Dichromatic Imaging)는 녹색, 황색, 적색 파장을 활용해 혈관을 시각화하는 기술로 깊은 혈관이나 위장계 출혈 원인의 가시성을 높이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즉시 치료가 필요한 혈관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XI(Texture and Color Enhancement Imaging) 기능은 병변 부위의 질감, 밝기, 색상을 강화해 미세한 조직 차이를 더욱 명확하게 함으로써 병변의 가시성을 향상시켜준다. 

NBI(Narrow Band Imaging) 기능으로는 청색 및 녹색광을 사용, 혈관과 주변 점막 간의 대비를 높여 보다 정밀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이 밖에 내시경 영상의 어두운 부분의 밝기를 보정하면서 밝은 부분의 밝기를 유지하는 BAI-MAC(Brightness Adjustment Imaging with Maintenance of Contrast)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사업총괄부문장은 “이비스 엑스원에 새롭게 추가된 EDOF 기능은 검진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상 부위를 보다 완벽한 초점 상태에서 볼 수 있게 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암 등 심각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복강경, 수술 장비 등의 진단ㆍ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기업으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온 제품을 통해 국내 의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17년 10월 약 37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에 의료트레이닝센터(KTEC)을 건립, 보건 의료인에게 전문적인 제품 트레이닝과 시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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