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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4] 리브리반트, 타그리소 후속치료 기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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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cc 2024] 리브리반트, 타그리소 후속치료 기간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22 0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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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POSA-2 질병 진행 후 분석...후속치료까지 기간 12.1개월 vs 6.6개월

[의약뉴스]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타그리소 치료 실패 환자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elcc 2024)에서는 MARIPOSA-2 연구의 질병 진행 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이전에 타그리소 치료에 실패한 EGF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후속치료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 병용요법, 리브리반트와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유한양행) 및 항암화학 병용요법을 평가하고 있다.

이에 이 연구에는 총 657명의 환자들을 2:2:1(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 131명, 리브리반트+렉라자+항암화학요법 263명, 항암화학 단독요법 263명)로 무작위배정, 1차 평가변수로 리브리반트가 포함된 2개 군 각각의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을 항암화학 단독요법과 비교했다. 

▲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타그리소 치료 실패 환자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얀센의 EGFR-MET 이중항체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가 타그리소 치료 실패 환자에서 확실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해 유럽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3)에서는 중앙추적관찰 8.7개월 시점의 중간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분석 결과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6.3개월, 렉라자까지 추가한 그룹이 8.3개월,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4.2개월로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52%(HR=0.48, 95% CI 0.36-0.64, P<0.001), 렉라자까지 추가한 그룹은 56%(HR=0.44, 95% CI 0.35-0.56, P<0.001) 감소했다.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각각 64%, 63%, 36%로 집계됐으며,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데이터는 완성되지 않은 가운데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의 상대위험비(Hazard Ratio, HR)가 0.77(95% CI 0.49-1.21), 렉라자까지 추가한 그룹은 0.96(95% CI 0.67-1.35)으로 집계됐다.

또한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2.5개월, 12.8개월, 8.3개월로, 리브리반트+항암화학요법의 두개내 질병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45%(HR=0.55, P=0.001), 렉라자를 추가한 그룹은 42%(HR=0.58, P<0.001) 더 낮았다.

이어 21일 유럽폐암학회에서 발표된 진행 후 분석은 렉라자군을 배제, 리브리반트와 항암화학 병용요법군과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치료 중단까지의 시간(Time to Treatment Discontinuation, TTD) 중앙값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11.8개월로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의 4.5개월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또한 6, 12개월 시점의 치료 중단율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68%와 38%로,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의 35%와 12%를 z게 상회, 치료 중단 또는 사망의 위험은 63%(HR=0.37, 95% CI 0.28-0.50, P<0.0001) 더 낮았다.

질병 진행 후 치료 지속기간 중앙값도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18.3주로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의 9.0주보다 두 배 이상 길었다.

후속 치료까지의 시간(Time To Subsequent Therapy, TTST) 중앙값도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12.1개월로 항암화학 단독요법군의 6.6개월보다 두 배 가까이 길었다.

6, 12개월 시점에 후속 치료를 받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81%와 51%로 항암화학 단독요법의 59%와 26%를 크게 상회했으며, 후속 치료 또는 사망의 위험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이 58%(HR=0.42, 95% CI 0.30-0.59, P<0.0001) 더 낮았다.

질병이 진행된 후 두 그룹 모두 63%의 환자가 후속치료를 받았으며, 2차 무진행생존기간 중중앙값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13.9개월,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11.3개월로 집계됐다.

6, 12개월 시점의 2차 무진행생존율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86%와 59%, 항암화학 단독요법은 83%와 47%로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의 2차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의 위험이 40%(HR=0.60, 95% CI 0.40-0.92, P=0.017) 더 낮았다.  

안저성에 있어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군의 혈액학적 이상반응 발생률이 조금 더 높았으나 대체로 첫 번째 주기에서 발생했으며, 이후에는 두 그룹이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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