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1차 치료의 표준요법인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와 에토포시드-백금(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 EP) 병용요법이 저선량 방사선요법과 시너지를 확인했다.
20일, 유럽폐암학회 연례학술회의(elcc 2024)에서는 중국 내 4개 기관이 참여해 진행한 LEAD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전신수행능력 평가점수(ECOG PS)가 0 또는 1인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30명으로 대상으로 표준요법인 4주기의 임핀지+EP 요법 후 임핀지 단독 유지요법에 저선량 방사선을 추가,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했다.
임핀지+EP 요법 후 임핀지 단독 유지요법은 CASPIAN 3상 임상을 통해 안전성와 유효성을 입증, 확장병기 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하고 있다.
다만, 임상적 이득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해 저선량 방사선요법을 추가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임핀지+EP 요법 첫 주기에 저선량 방사선 요법을 추가하고, 이후 반응 여부에 따라 저선량 방사선 요법을 추가하거나 필요에 따라 예방적 전뇌방사선요법을 시행할 있도록 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 중 6명은 기저 시점에 간 전이가, 3명은 뇌 전이가 있었으며, 57%(17명)의 환자가 예방적 전뇌방사선요법을 시행했다.
이후 중앙 추적관찰 17.3개월 시점에 분석한 결과,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8.3개월(95% CI 46.-15.2)로 집계됐으며, 6, 12개월 무진행생존율은 각각 57%와 40%로 보고됐다.
2차 평가변수 중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은 중앙값에 이르지 않았으며(95% CI 10.8-NE), 6, 12개월 전체생존율은 90%와 66%로 집계됐다.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87%로, 간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50%, 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는 100%로 집계됐으며,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7.0개월(95% CI 3.3-13.7로 보고됐다.
치료와 관련한 3등급 이상반응은 80.0%, 치료와 관련한 3등급 이상의 면역관련 이상반응은 13.3%에서 보고됐으며, 치료와 관련한 이상반응으로 13.3%가 치료를 중단했으며, 10%는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