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7 06:51 (토)
유한양행ㆍ종근당, 현금성 자산 2000억 상회
상태바
유한양행ㆍ종근당, 현금성 자산 2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18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장제약사 절반 늘고 절반 감소...평균 증가율 0.38% 그쳐

[의약뉴스] 지난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들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을 집계한 결과 조사대상 62개사의 2023년 기말 합산 현금성 자산 규모가 2조 942억원으로 2022년 기말대비 0.38%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수로도 조사대상 62개사 중 33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늘고 29개사는 줄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 가운데 종근당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022억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부광약품이 706억원, 휴온스는 324억원, 화일약품이 218억원, 동화약품은 209억원이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한올바이오파마와 JW생명과학, JW신약, 한미약품, 안국약품, 삼천당제약, 대한약품 등 12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100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일성신약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1128억원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동아에스티는 382억원, 광동제약이 318억원, 삼성제약은 317억원, 경남제약은 263억원이 축소됐다.

이들과 함께 한독과 JW중외제약, 동국제약, 현대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셀트리온제약, 하나제약, 녹십자 등 총 14개사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100억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 중 절반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 지난해 상장제약사 중 절반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줄어들었다.

유한양행은 현금성자산 규모가 100억 이상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2391억원으로 조사대상 62개 상장제약사 중 선두에 올랐다.

종근당은 현금성 자산 규모가 배 가까이 늘어 2134억원으로 2000억을 넘어서며 유한양행의 뒤를 이었다.

이와는 달리 2022년 200억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던 동아에스티와 일성신약은 각각 1805억원과 160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부광약품은 618억원에서 1324억원으로 배 이상 늘었고, HK이노엔은 1077억원으로 1000억선을 유지한 가운데, 대한약품이 909억원에서 1015억원으로 올라서, 2022년보다 2개사가 늘어난 7개사가 1000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화일약품이 668억원, 휴온스가 590억원, 동국제약이 571억원으로 500억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고했다.

이어 동화약품과 에스티팜, 환인제약, 일동제약, 신풍제약 등의 현금성 자산 규모가 400억대, 한올바이오파마와 광동제약은 300억대, 대원제약과 안국약품, 유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등이 200억대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과 셀트리온제약, 한미약품, 알리코제약, 옵투스제약, 대웅제약, JW생명과학, 녹십자, 현대약품, JW신약, 이연제약, 경남제약, 동구바이오제약, JW중외제약, 고려제약, 국제약품, 한독 등이 100억대로 보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