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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펄 바이오와 생물학적 암 치료제 개발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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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펄 바이오와 생물학적 암 치료제 개발 협업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3.13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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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 생물학 기술 활용...최대 10억 달러 계약 체결

[의약뉴스] MSD(미국 머크)와 미국 생명공학기업 펄 바이오(Pearl Bio)가 합성 생물학 플랫폼 기술을 토대로 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한다.

▲ MSD는 펄 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 MSD는 펄 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항암제 파이프라인에 추가할 수 있게 됐다.

펄 바이오는 MSD와 비 표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생물학적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한 라이선스, 협력,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유전체 재코딩 생물(GRO)을 이용해 합성 화학물질을 인코딩하는데 있어 펄 바이오가 보유한 깊은 전문성과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조정 가능한 특성을 가진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다기능화 생물학적 제제를 위한 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초기에는 암 치료를 위한 생물학적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펄 바이오의 독점 GRO 기술과 세포 기반 및 무세포 시스템에서의 고유 능력, 합성 단량체를 인코딩하고 이전에 접근할 수 없었던 에피토프를 표적으로 삼기 위한 테더 리보솜을 활용하기로 했다.

펄 바이오의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에이미 케인 슈워츠는 “MSD와 협력하면서 기존 생물학적 제제의 주요 결점 중 일부를 해결할 수 있는 조정 가능한 특성을 가진 다기능화 치료 후보물질을 만들 수 있는 자사 기술의 힘을 입증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약에 따라 펄 바이오는 MSD로부터 계약금, 옵션 행사금, 마일스톤 지급금으로 최대 10억 달러를 받을 수 있으며 협업을 통해 나온 승인된 제품의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을 수 있게 된다.

MSD연구소 생물학적제제 발굴부문 부사장 후안 알바레스는 “재코딩 생물 개발 선도기업인 펄과 협력해 합성 화학을 통해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를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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