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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C4T와 암 치료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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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C4T와 암 치료 단백질 분해제 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3.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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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성 단백질 표적 분해제 연구...최대 7억5600만 달러 계약

[의약뉴스] 독일 제약사 머크가 미국 바이오제약회사 C4 테라퓨틱스(C4 Therapeutics, C4T)와 암 환자를 위한 단백질 분해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협업한다.

지난 4일(현지시각) C4 테라퓨틱스는 내부 발굴 파이프라인에서 연구 중인 중요한 발암성 단백질에 대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 2개를 독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머크와 라이선스 및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머크와 C4T는 발암성 단백질에 대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 2개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발굴 연구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 머크와 C4T는 발암성 단백질에 대한 표적 단백질 분해제 2개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발굴 연구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업의 일환으로 C4T는 독자적인 TORPEDO 플랫폼을 활용해 파트너십에서 관심 있는 발암성 단백질에 대한 분해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머크는 이 프로그램에서 나온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하게 된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C4T에게 선불로 160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C4T는 머크로부터 발굴, 규제, 상용화 관련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7억4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의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자격을 갖는다.

C4 테라퓨틱스의 앤드류 허쉬 최고경영자는 “머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양사의 강점을 활용하면서 암 치료 방법을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 자사 내부 종양학 파이프라인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파트너십은 표적 단백질 분해 과학에 대한 C4T의 차별화된 접근 방식과 미충족 의료 수요를 가진 환자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는 바람직한 약물 유사 특성을 가진 새로운 표적 단백질 분해제 의약품을 설계하는데 있어 당사가 쌓아 온 강력한 성과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머크 헬스케어사업부문 종양학 연구 책임자 폴 린은 “이번 협력은 머크의 성장 중인 표적 단백질 분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에 추가되며 이 매우 역동적인 분야에서 자사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면서 “환자 결과를 개선한다는 공동 목표 하에 C4 테라퓨틱스의 경험을 이용해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분해제 후보물질을 발굴부터 임상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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