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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매판매액, 3개월 연속 2조 5000억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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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소매판매액, 3개월 연속 2조 5000억 상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4.03.0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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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조 6031억원, YoY 6.3% ↑...역대 3위

[의약뉴스] 엔데믹의 흐름 속에서도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3개월 연속 2조 5000억을 넘어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은 2조 60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했다.

오미크로 변이가 정점에 이르렀던 2022년 3월의 2조 7408억원과 트윈데믹의 위기감이 고조됐던 그해 12월의 2조 6055억원에 이어 역대 3위의 기록이다.

▲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3개월 연속 2조 5000억을 넘어섰다.
▲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이 3개월 연속 2조 5000억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초기 1조 9000억선을 오르내리던 의약품 월간 소매판매액은 2021년 초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내원 기피 현상이 발생, 1조 7000억선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의료인을 시작으로 백신접종사업이 시작되면서 해열제 수요가 늘어나며 의약품소매판매액도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1년 5월 성장세를 회복하며 역대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선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백신 접종 사업이 본격화된 8월부터는 성장폭도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어 오미크로 변이가 기승을 부린 2022년 2월과 3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40%를 넘어섰고,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도 2조 5000억을 돌파했다. 특히 3월에는 2조 7048억원까지 확대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을 넘어서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완화되고 코로나19 백신 기본 접종도 마무리돼 의약품 소매판매액 성장세도 둔화됐다.

2022년 6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이 11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월간 소매판매액 규모도 2조 2000억 선으로 축소됐다.

이후 2022년 11월과 12월 트윈데믹에 대한 우려로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면서 다시 2조 5000~6000억대로 올라섰으나, 지난해(2023년) 1월부터는 다시 2조 5000억선 아래로 줄어들었다.

뿐만 아니라 2월부터는 기저효과가 발생, 전년 동기대비 10.4% 역성장하며 21개월간 이어온 성장세를 마무리했다.

이어 3월부터 큰 변화없이 2조 4000억선을 유지하던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11월 독감 시즌이 도래하면서 다시 2조 500억선을 넘어섰고, 1월까지 3개월 연속 2조 5000억 이상의 판매액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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